아이들 등교길에서..

두아이가졸업하고,이젠막둥이만다니고있는초등학교는공사중이다.

학교급식시설의현대화?라고했던가?아마그런내용이담겨진안내문을받았을때만도해도

차량에관한이야기는없었다.

비가억수같이퍼부어대던날..

안그래도골목사이사이를마치롤러코스터타는것마냥

오가는차량들을피해서학교를가는데,

맞벌이를하는엄마들이야어쩔수없는상황이라하여도,

(대개는한두살터울나는형이나누나가동생들을이끌고다닌다.)

집에서노날거리는엄마들은도대체가생각이있는지나는정말그것이궁금하다?

성남시내어느곳이나골목마다차량한대가주차할수있는공간이라면

어김없이남의눈시선아랑곳없이주차를마구해놓는다.

그냥질러보는심사다.

전화오면빼주면될꺼아니야!하는그런못된심보!

비가너무많이내려서우산조차귀챦은날.

준비물과실내화가방에우산까지,

막둥이에겐실내화가방과우산을들게하고선

녀석의책가방과준비물가방을들곤학교를향했다.

멀쩡한날도붐비고위험한횡단보도앞..

(초등학교입구가가장사고가많이일어난다.

나역시도아이들의등하교길에일어난사고상황을여러번접했다.)

횡단보도의신호도제대로지키지않고쌩~~!하니지나가는차들,

교통통제를위해자원봉사하는사람들의호루라기소리도무용지물..

그나마삑삑!거리면서소리라도내주는차량이면그야말로감지덕지할정도다.

우산과우산끝이겹쳐지다못해

아예우산이필요없을정도로붐비는그시간에,

내아이만우선으로생각하는엄마들의무분별한차량진입으로

아침등교상황은정글이되어버렸다.

교문앞에서아이들과인사나누는선생님들까지

학부모라큰소리도내지못하고

그저어이없어하는표정만보이는데..

딱기가찰노릇인거다.허~~~참..

출근하는차량들과아이를내려놓고그비좁은골목에서후진하여빠져나가려는

미흡한운전실력까지….이기적인엄마들이만들어낸아침의풍경,

그리고그날오후학교에서안내문이아이손에들리워져있었다.

[…학교급식시설의공사로인하여교문앞이복잡하고위험합니다.

학부모님들의자녀등교를위한차량운행을자제해주시기바랍니다….]

….

오늘도아이를학교에등교시켜주고왔다.

그러거나말거나엄마들은여전하다.

내자식이힘들다는데,내가데려다주고싶다는데알게뭐야~~!

신호등초록불도무시하고지나가는차량안의엄마모습이그렇게보인다.

….

아이들보다어른들이문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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