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준이의 가을 ^^

초등학교담아래엔요즘…가을이한창이다.^^

담배피우는아저씨들이생각없이던져버린꽁초들로

올봄엔예쁜꽃들을많이보지못해서서운했는데,

다행스럽게도이렇게고운색의덩쿨잎들이가을을보여주고있다.

막내횽아가바이올린수업이있는날이면범준인늘이길로만다니자고졸라댄다.

사람도별로없고,말그대로혼자서질주할수있는길이라서그런것같다.

사진을찍어달라면서온갖표정을보여주는맹랑한요녀석^^

이뻐서..꽉!깨물어주고싶을정도다.ㅎㅎ

앞머리를댕강~~못남이를만들어버린미장원엘이젠그만가라고잔소리조금했다.

도대체이게뭐냐고,남편은범준이의얼굴을들여다보고,또들여다보곤한숨을쉴정도였으니까.ㅋ

"당신아들도아니쟎어~~!"

그러니,그래도이런머리스타일은정말이해불가라는남편이다.ㅎㅎ

"막내처제도참사오정같다니까는…"

요즘"네!아가씨이~~~"이말에푹빠져서리,

나와동생을매우곤란케만들고있는녀석…

지나가시던할머님이이쁘다고머리쓰다듬어주시는데뜬금없는녀석의한마디에

주름살깊게든할머님이환하게웃으셨다.

"아이구요녀석귀여워라…"

"네에!!아가씨이~~"

우하하하하…영슈퍼아주머님도말그대로뒤집어지신다.ㅋ

오늘은막내동생이쉬는날.

소아치과예약을미리해놓긴했는데,동생도범준이도잘해낼지…걱정이다.

지난주내내아파서골골거리느라청소도제대로못한집,

막둥이학교보내고나선훌러덩뒤집어서청소를하곤이제앉아커피한잔마신다.

우리범준이사진도들여다보곤싱긋이웃으면서..

*^^*

2 Comments

  1. 참나무.

    2010년 11월 1일 at 8:16 오전

    주황감빛의멋쟁이꼬마신사안녕~~
    이웃집할머니란다…^^*

    요즘어린이전문칫과들은시설이대단하던데요
    아무리그래도칫과는어른들도괜히오그러들지요..;;
    그동네칫과는어떤지잘모르겠네요…?

    울동네수도박물관에서시월내내열렸던반쪽이고물전,
    지나칠때마다이댁아이들생각했답니다   

  2. 데레사

    2010년 11월 1일 at 10:38 오전

    범준이가오늘은아주잘차려입었네요.너무잘생겼어요.
    그리고많이컸고…

    치과치료도잘받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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