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박한 한 그릇 ] 훌륭한 레시피가 가득한 이 책이 만들어준 우리집 밥상 풍경들..

"오호!!"

밥상앞에둘러앉은아이들의입에서탄성이나옵니다.

"맛있다!"그소리면엄마는그저좋답니다.

*^^*

-오코노미야키-

올리뷰에’소박한한그릇’-메이가알려주는일본가정요리레시피-

그한줄에혹하면서번개처럼생각이떠올랐죠.

"혹시그빈대떡의만드는방법이있을까?"

아이들은오코노미야키를일본빈대떡이라고부릅니다.

막내이모가사다주어선맛본그독특함에금새매료되어버렸죠.ㅎ

오죽하면길거리의지나치게약식형의다코야키마저사달라고조를까요.

올리뷰의이벤트엔그’오코노미야키’의요리법이혹시?하는마음에신청을하게된거랍니다.

….

-조리법(調理琺)은

요리를하는방법또는기술의의미하며,

(끓이기,데치기,굽기,볶기등등)을말한다.

-레시피(Recipe)는

요리.음식에대한요리법,기술등의정보를적어놓은책이다.

(요리의이름/조리시간/준비재료/생산단계/칼로리/제품사진)

막상’오코노미야키’에혹하는마음으로신청하여서감사하게도당첨이되어받아든책속엔

제가앞으로두고두고응용해가며제것으로만들음식들이그야말로

‘열려라참깨!’하면제눈앞으로먼듯하면서도가까운일본의음식들이펼쳐졌답니다.

ㅎㅎㅎ

-간단한그릇편에나오는페이지46,47

.미소드레싱을뿌린두부샐러드.편이나옵니다.

재료엔생으로먹는두부와샐러드용채소적당량과함께,

미소드레싱의재료들이열거되는데…제겐거의없는재료들로가득하더군요.

-땅콩버터,미림,간장,가쓰오부시맛국물,설탕,깨간것,시로미소.

그야말로간단명료한재료의만드는방법과사진들이소박한제목처럼

담박하게설명되어졌습니다.덕분에제고민은그리오래가지않았구요.

일단있는재료만으로만들생각을가지게되었습니다.

제겐생두부와노란콩가루,그리고까나리액젖과참깨,기본적인설탕과네가지의간장류

따로준비했다면가쓰오부시맛국물이없어,대체할요량으로다시마를우려낸국물에

까나리맑은액젖을첨가하여최대한비슷한맛을내려한것뿐이였지요.

거기에깨간것을저는절반은갈고,또절반은그냥통깨로넣어드레싱을만들고

시원한생두부와대충손으로자른상추에버무려접시에내어보았습니다.

그고소하고,은근한단맛이의외로가족들모두반응이좋았습니다.

모니터상에왼편의것이원래의미소드레싱샐러드이고,

오른편것은제가책을보고기본적인것만추려서만들어낸것입니다.

색감이야어디전문가에비하겠나요.ㅎㅎㅎ

그래도땅콩버터대신넣었던노란콩가루가굉장히고소했다는것.

두고두고다른요리에도사용해볼생각의틀을넓혀주었습니다.

-역시나간단한한그릇편에나오는페이지53.

쉽게만들어보관하는절임반찬중’간단무장아찌’를만들어보았습니다.

사진에서와같이매우간단한요리법이였습니다.

이미이웃블로거이신무무님의간장소스로양파와깻잎을절임하여지금도

유용하게사용하는데,생강이들어가는일본식간단절임이마음에들었습니다.

본책사진의’간단무장아찌’는말그대로하루만지나면먹을수있으며,

색감도사진과동일하였습니다만,조금더진하게먹고싶어하는식구들의입맛에

맞도록저는11월5일에책에쓰여진방법대로간장소스를부어선이틀반을냉장고에넣어두었다가

저녁식탁에처음내어보였습니다.반응이참좋았다는것!^^

-정성한그릇편의나오는페이지130,131

-파채를올린연어찜-

요리이름그대로연어가필요한음식이죠.

그러나제겐연어가없답니다.ㅎ

파는언제나떨어지지않는음식재료이니어떤것으로한번비슷하게나마만들어볼까???

역시나,냉동실에서만두보다더단골로있는동태포가생각이나더군요.

저흰이동태포로맑은해장국도만들고,역시나칼국수를넣어서먹기도한답니다.

연어찜엔뜨거운기름을붓는요리방법이적혀져있습니다.

따뜻하게온기를지속시켜주는그릇도없으니..이역시생각해낸것이

볶은마늘이들어간간장소스였습니다.최대한짜지않으면서도지나치게싱겁지않은맛을내어야했죠.

생강채가올라가는데그역시도중간정도의매운맛이나는풋고추로대체..

그래서만들어낸것이마늘간장소스가깔린동태포찜이였습니다.ㅎ

처음엔요리법과유사하게동태포도쪄서내어보았고,두번째엔동태포에부침옷을입혀선

겉테두리를약간바삭하게구운다음간장소스와파채와풋고추를깔아서내었는데..

되려바삭한동태포에더점수를주더군요.

이건오늘아침에도아이들등교하기전간단한밥한끼가되어주었습니다.

‘동태포튀김덮밥’으로요.

매우간단하고도담박한음식들이소박함속에듬뿍든정이있음을알려준요리책이였습니다.

이책의제가느낀가장큰장점은

그동안몰랐던일본요리의가정식에사용하는재료들의세세한설명과함께

가장궁금해하고또여러요리재료에거의빠짐없이사용되어지는가쓰오부시에대한

궁금증의해갈이였던것같습니다.

지금제작은수첩엔가쓰오부시를제일먼저사야함!이라는글줄이적혀있습니다.

중,대형백화점에나가야구할수있는것들이기에,

잊어버리지않아야한다는것을강조하면서요.

그리고이렇게간단한맛국물내기의설명이얼마나고마운지요.

^^

-장식은정갈하게,

-조리도구나조리용품은최소한으로,

-레시피를활용하기,

-기본양념의맛을알아두자.

이또한얼마나고마운말들인지요.

저와같이정말매우기본적인것외에는없는이들도

훌륭한레시피를사용하여,자신만의요리를만들어낼수있다는것이

감사하고놀라웠습니다.

이책은그러한점에선여지껏보아왔던

주관적고집스러움이느껴지는요리책과는전혀다르다는것을

또한번느끼게해주었습니다.

‘소박한한그릇’

메이가알려주는일본가정요리레시피.

출판사나무[수]가

푸드스타일리스트인메이씨와함께한책이였습니다.

*^^*

이책이제게준저희집밥상의풍경은

먼나라인듯한가까운이웃나라일본을다시한번생각하게합니다.

그들도우리의김치를기무치로발음하겠지만,

그맛을보면서우리와같은생각을하지않을까요?

ㅎㅎㅎ

1 Comment

  1. 참나무.

    2010년 11월 10일 at 3:28 오후

    와아~~~진아씨두요…?
    정말친절한요리책이지요

    전그요리책에서김훈씨를만나개인적으로더좋았답니다-엉뚱하긴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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