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이 걱정되는군..

눈이내리긴내린건가?

눈인지비인지살짝구분이안되는..아무튼눈이지금에서야그쳤다.

사용하고남은굵은소금을비질한계단위로흩어지게뿌리곤후다다닥~~집안으로들어왔다.

싸늘하다ㅜㅜ

그나저나,내일아침아이들학교길이걱정이다.

중학생인두아이가내일부터기말고사가시작되는데,이런일이…

기온이떨어지는지20도로설정해놓은거실보일러의운전등이켜졌다

평소시간보다더이르게준비해야할것같아,

교복을몽땅미리다려놓았다.

애들에게도교통카드며,사물함열쇠부터,기타등등가져가야할것등을머리맡에놓아두라고

잔소리도오늘은쫌했다.^^

산성역까지는버스가어떻게올라간다고해도,

남한산성쪽닭죽촌아래로는아마도??버스운행이힘들것같기에,

아예처음부터학교까지걸어갈생각을하든지,아님산성역에서지하철로남한산성입구까지간다음

한30여분정도를걸어올라가든지…나만걱정하는것인지,녀석들은금새꿈나라로가버린다.

얄미운녀석들같으니라구

바람들어오는문을비닐로두겹씩이나겹쳐서붙이고또붙여도희안하게도바람이들어온다.

아이들이잠이든것을확인한후에야,양말을꺼내어선작은아이부터신겨놓는다.

양말을신기고발바닥을쓰윽만져주면자는녀석이신기하게씨익~~미소를보인다.ㅎㅎ

늦게까지일이안끝났는지,

남편의퇴근시간이늦다.도로에지나가는차소리가안들리는것을보니

한숨이미리나온다.내일아침모두들힘들게시작할출근모습에…에효오~~

응급실을전전하다죽은아이의기사를보곤참,남의일같지않다생각했었다.

오늘방송에서응급실에관한추적프로그램을보았는데,

응급실을제집드나들듯이다녔던지나간시간들이주루루루…

화면처럼스쳐지나간다.

바람은불지않는다.

어느구멍에서건돌아들어오는바람에어깨가다시리다.

베개에머리만대고3초면잠들어버리는막둥이가잠꼬대를한다.

‘앗싸!영어백점이다아!’ㅋㅋㅋ

남편도시락을준비하고,

이젠나도잠을자야겠다.

아무래도울남편은꽃집애인과한잔하는중인가보다.

^^

야심차게준비하고열심히하던꽃집을정리하곤,

당구장을알아본다고했었다.

그저원하는대로잘되기만을빌뿐이다.

….

1 Comment

  1. 데레사

    2010년 12월 8일 at 11:45 오후

    여기도눈이쌓이지는않았어요.
    한편으로는서운하기도하고한편으로는좋아요.미끄러울까봐
    걱정안해도되니까요.

    진아님.
    오늘도홧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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