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영어는백점/수학은팔십점/과학과사회는구십오점’

막둥이가학업성취도결과표를가지고왔다.

녀석의기분이매우좋다.

스스로자신에게약속한만큼의시간대로공부를했고,

조금설레이는점수를생각한것에서약간의실수가있었다고시인하면서도

연신싱글벙글*^^*

자신의실수부분에서제일안타까워했던수학!

어려운문제보다쉬운문제에서틀렸다면서,"왜?틀렸는지엄마가설명좀해주세요"

"쉬운문제다!그생각에서부터실수가예고된거아니냐?"

"네에~~맞아요,쉽다고생각했고끝마무리를대충한것같아요…"

"자신의실수한부분을잘알고있다면,다음엔똑같은실수가없도록어떡해야하지?"

"틀린문제를다시한번풀어보고,반드시문제를꼼꼼하게읽어봐야해요."

기특한녀석..같으니라구ㅎ

"아!그리고엄마아,우리반에요,진짜루칭찬받아야할애가있어요."

"누군데?"

"00이라고있는데요,걔가요오..지난번중간고사때요수학이42점이였는데요,

이번기말고사때는수학이75점이나오른거예요오,걔도나처럼학원안가고요.집에서혼자공부한데요"

"그래에,정말대단한00이다야아,그래서진웅이는그00이에게어떡해해주었어?"

"내가요오,걔한테-너는정말멋있는사람이다!-그렇게말해주었어요."

"그랬더니?!"

"걔가요오,절보고고맙다면서웃었어요.!"*^^*

"나는00이가정말마음에들어요.걔도나처럼공부를저축이라고생각할거예요.그죠?!"

집으로오는내내,내손을잡고는콧노래까지흘러나오는지신이나서이야기하는막둥이..

이쁜이녀석을바라보면서가끔은솔직히…더좋은환경의부모에게태어났더라면하는마음이들기도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