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눈이 펄펄 내리는 날..

캐치온에서’포화속으로’가방영되고있다.

영화속음악이흐르는순간의화면모습을차마나는보질못하겠다.

큰아이와작은아이는극장에서보았던그때의첫느낌이여전히강렬하게남아있나보다.

보고또보고…

학교에서선생님들의재량학습시간에이영화를틀어주면참좋을것같다는

큰아이말이떠올랐다.맞아…반공교육이따로없겠구나..

….

겉옷을입을때마다큰아인어깨를자주움직여본다.

어깨에서춤추는옷이영못마땅하다면서자꾸만따뜻한패딩잠바는벗어버린다.

그리곤어깨에딱맞추어져레고마냥들어맞는코트를선택한다.

‘아!역시나,이제몸이좀편해지네,난역시군복입을체질인가봐!’ㅎㅎㅎ

‘엄마,공군은24개월이래요..’

신문과방송의뉴스의소식이재밌어지는단계인아이는

오피니언코너를제일좋아한다.

(에세이는두번째로,대한민국1호코너를먼저보고윤희영의영어는

엄마의매서운눈쌀을스을쩍바라보곤읽기는읽는다.

왜냐하면?

엄마가반드시오늘의해석문구로핸드폰으로날려줄영어단어가

그안에담겨있기때문이다.ㅋ)

그리고사설과칼럼이있는페이지로넘어가서는

첫페이지로다시돌아온다.

의외로스포츠와연예가십코너는그냥지나친다.^^

‘신문의심장은맨끝에있는것같아요!’

‘맞나?’ㅋ

신문을제대로읽어가는것같아내심기분좋은고슴도치엄마다.

요즘새롭게매일만나는’신문은선생님코너’는

초등학교3학년인막둥이몫이되었다.

녀석이원하는대로매일보는것보다

요일마다나오는것을따로이모아놓고일주일에몰아서

놀이하듯풀어보는재미가쏠쏠하다.

엄마가기분이우울한것같으면

곰살맞게도큰아인하트를가득담아선엄마에게힘내라는메세지를보내주고,

맛없는커피라도아들이타주는특별커피라면서자랑하듯타준다.

조카범준이가형아옆에끈덕지게붙어서놀아달라칭얼대면

아무리급해도단십분이라도범준이의청을거절하지도않는다.

얼마나나를기운나게만드는지…^^

하얀눈이펄펄내리는운동장을가로질러걸어오는큰아이가

웬지모르게오늘따라더커보인다.

..

2 Comments

  1. 한들 가든

    2010년 12월 17일 at 3:08 오후

    얘들아빨리커서나하고같이해병대입대하자~ㅎ

       

  2. 데레사

    2010년 12월 17일 at 8:42 오후

    사진으로만봐도아이들이많이자랐다는걸느껴요.
    잘자라고있는진아님에세아들들,그리고범준이모두모두
    튼튼하게잘자라기를바랄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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