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소리로 웃어준다.

큰아이,작은아이는겨울캠프를기다렸다.

하지만..

작은아이가가을이후,계속아픈것이지금까지다..

큰아이가부쩍자랐다는느낌이드는건,

아이가그렇게기다렸던겨울스키캠프에대한이야기를일절언급도하지않는거다.

그래도혹시나하는마음에..

조선일보청소년학교스키캠프에아이몰래신청을했었다.

그런데,큰아이가포기하겠다고말한다.많이아쉽다는솔직한말도하면서..

작은아이는자기가아픈것때문에형이못간다는생각에,

형이라도캠프에보내달라고했지만,

큰아이의고집을꺽을수가없었다.

그래서대신,

큰아이가평소보고싶어하고,가고싶어했던곳을이번겨울방학때는가급적

골고루보여주고싶었다.

이번엔천안함을보고온것도,다빈치전을본것도..

작은아이보단큰아이의원함을위주로방향을옮기게된것이다.

언제나늘..

큰아이에게미안한마음이제일많다.

지금도두동생과조카를컴퓨터게임을하면서이끌고놀아주는올해중학교3학년이되는큰아이

엄마와아빠에게제일로든든한아이에게혹시나부담감을주고있는것은아닐지..

남편도나도그점을늘경계하고점검해보지만..그래도역시나부담감은아이에게있을것같다.

날이춥다.

발끝이시리다.

그래도아이들은큰소리로웃어준다.

^^

1 Comment

  1. 김선경 보나

    2011년 1월 12일 at 2:08 오전

    멋진큰아드님!
    부담감적당히있는게장기적으로,아이인성에더좋지않을까…
    조심스럽게예상해봅니다.

    천안함,다빈치전…저는중3되는딸아이한테하나도못해준것들인데요…
    반성하고갑니다…
       

Leave a Reply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입력창은 * 로 표시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