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밥풀 왕자…이제 시작입니다.

태어난지4년하고이제일주일이지난범준이.

전,이제시작한다섯살이라고말하고,제동생범준이엄마는여섯살이라고말합니다.

아이들나이계산할때면머리가지끈거려요.ㅎㅎㅎ

누가맞다고서로이겨볼생각도안해요.초등학교입학통지서나와보면알겠죠.^^

하루에이모엄마인저와보내는시간이많은범준이.

집에가는길도제가가자는길보단..가끔은요.

가위바위보를하여이긴사람이정하는길로가기도합니다.

저희세아이들키울때처럼,범준이도또래나이다웁게

놀수있기를바라면서요.

아이들교육에관한기사엔민감해져요.저도…엄마라서어쩔수가없구요.

뭐,하나라도건질게있을거야?하는마음있답니다.

내게부족한게뭘까?하는마음도있구요.

읽고나면…

정말필요한게있기도하군!그런데,그필요한게우리에겐없네!

*^^*

막내동생부부도고민이많았어요.외동이면서집안의장손인아이..범준이를어떻게가르쳐야할까?

남양주사는작은언니마냥,’스파르타’식으로키워야할까?

아주’독하고’,’고집스럽게’..

이모엄마라고불리는큰언니마냥,’마구잡이방임’형에가깝기도하면서,

‘무섭도록’다그치는면도있는..그렇게키워야하나?

영어유치원도고민해보고,선행학습위주의유치원도고려해보고…

그런데,어느순간막내동생이그러더군요.

‘눈동자가행복하지않아’…직장에서눈여겨보았던공통점.

남편도저도,아이들에게기본적인교육은반드시이수해야한다고말해줍니다.

하기싫은것도해야하고,싫다는마음에서오는표현도참아내야하고,

지금가장하고싶은것중(게임이겠죠^^)에서어떤것은

아마도평생후회할목록에들어갈수도있고,

반대로가장하기싫은것중(공부이겠죠ㅋ)에서어떤것은

평생참고노력하길잘했단목록에들어갈것이라고..

초등학교3학년때까지는열심히놀아야해!

저희세아이들정말열심히놉니다.사내아이들이라집안에남아나는가구

하나없고,돌아가는시계하나없이…궁금한것은다만져보고분해하고올라가보고,

그렇게해소하고,다쳐가면서신나게놀았죠.

조카범준이를맡아키우면서..

잠시잠깐흔들린적도있습니다.

과연내가지금아이들에게잘하고있는것일까?

큰아인이제중학교3학년…

1학년을방황과갈림길의사춘기를보내고,2학년은자신이정말좋아하는것이무언지에

대한결심이자리잡아가고있는것같습니다.

‘엄마!전아무래도하얀와이셔츠에화려한넥타이는어울리지않을지도몰라요’

‘제가정말하고싶은것이아마도금새제앞에나타날것같아요.’

우리조카범준이의공부에대한것은전적으로동생에게맡깁니다.

저는그냥…

우리범준이가힘들때면달려와서

‘이모엄마,주먹밥해주세요.김치랑요.’

그냥…달려오면품어주는그만으로족할겁니다.

사내아이셋..

달라도너무나다른아이들의공통점이있었습니다.

참으로오랜동안기다려야한다는것이였죠.

ㅎㅎㅎ

또래아이들은이름도쓸줄알고,

글자도읽을줄안다면서걱정에걱정을하는막내동생에게

지나치지말라고한마디해주었습니다.

범준인제엄마의걱정과상관없이이모엄마에게묻습니다.

"엄마!이거무슨글자야?"

이제시작인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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