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검진…받아야 하는데

사무실에전자레인지가있으니여러모로편리하다.

남편이어쩌다차를가지고출근하는날은

내가아이들을데리고병원을가는날이거나,아님오늘처럼

도시락반찬을가지고가는날이다.글고술약속이2차,3차로잡혀있을듯한

날엔어김없이일부러차를가지고출근한다.

^^

삼겹살을반짝세일한다는소리가내귀에팍!꽂히는순간이였다.

아이들데리고동네한바퀴돌다보면이렇게횡재할때가가끔생긴다.ㅋ

적당히익은배추김치의양념을털어선삼겹살을통째로넣어찜을했다.

좀넉넉하게한솥이나만들었다.

아이들도좋아하고,남편도시락반찬겸사겸사..

김치로만든반찬은아무리꽁꽁싸매도냄새가난다.

지하철을타고출근하던남편이애를먹는경우가김치때문이다.ㅎ

오늘새벽출근하는남편의짐속에든점심반찬들..

꽈리고추와오뎅볶음과

마늘대와게맛살볶음,그리고삼겹살김치찜.

오이지가맛나게잘되어서만족스럽게무친오이지무침..

구운김과된장양념볶음.

^^

손목에생기는손목결절종이내게도생겼다.

눌러서아프거나하진않는데,처음보단전체적인크기가두배로커졌다.

조금더지켜본후정형외과로가봐야할것같다.

정기검진받으라는보험공단의우편물도받았고,

작년에도검사받지않고지나친것을남편에게들켰다.

눈물쏘옥빠지게잔소리들었다.

허리아픈것도디스크쪽이아닌것같다.

전화로혹시나해서아이셋모두제왕절개해서낳았던산부인과에문의했다.

무조건빨리검사받자고하신다.

그상태가될때까지뭐했냐고야단하신다.나정말무식한여자되버렸다.

남양주작은동생은무릎에물이찼다고한다.

활막염이아니냐고물으니,그렇다고한다.

물을빼서세균검사들어갔냐고하니,어찌아느냐고한다.

ㅜㅜ

어찌알긴…

심하지않으면세균검사후항생제로일차약물치료들어갈것이고

차후내시경수술을할것이다.

다행히의정부쪽엔믿을만한전문병원이있다.

오늘까지입원치료한다는데..

울조카들이걱정이다.제부도출장중이고에휴우,

그나저나,남편한테뭐라고해야하나,

무지하게혼날것같으니..

동생과통화하면서늘상똑같은말은

아이들잘먹이자는것!

먹지못하고,쉬지못하고,스트레스가겹쳤던우리의유년의시절을

우리아이들에게만은절대경험시키지말자는것이다.

동생은군대에서다쳤던것이아무래도이어지는것같다.

…..

4 Comments

  1. 지기자

    2011년 2월 25일 at 6:50 오전

    50~60년대,그리고70년대까지도참어려웠지요.
    제고향동네에도하루두끼도못먹는집이많았어요.
    그때가불과30~40년전인데,지금은참풍요로워졌지요.
    병원에가셔서검진꼭받으세요.   

  2. 데레사

    2011년 2월 25일 at 8:24 오전

    손목결절은일안하면저절로도좋아지던데요.

    그러나보험공단의검진은꼭받으시길바랍니다.그게별것아닌것
    같아도중요한질병을잡아내거든요.
    진아님.꼭받으세요.   

  3. 노피아빠

    2011년 2월 25일 at 1:25 오후

    내시경도합니다
    대장내시경도하고요
    밤새물먹고설사하고몽롱한상태로검진받던기억이납니다
    받고나면맘이편~~~~합니다   

  4. 네잎클로버

    2011년 2월 26일 at 3:25 오후

    아무리바쁘셔도보험공단의정기검진꼭받으세요.

    뭐니뭐니해도건강이최고인데,
    엄마가건강해야
    아이들도건강하게더잘챙겨줄수있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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