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도 졸립고, 내일도 분명 졸릴 것이고 ㅋ

"엄마,걸어가면서도잘수있어요???"ㅋ

졸다가,걷다가..

졸면서,가다가..서다가..

아이들교복을미리다려놓아서다행이였다.

아침에눈뜨기가왜그리힘이드는지ㅎㅎ

아이들아침챙기고,남편약을챙기고..

막둥이담임선생님에게전달할메모지도써야했다.

5월21일까지지정된병원에들려학생건강검진,말하자면예전에학교에서하던신체검사를말하는데..

기억해놓고,달력에메모도해놓곤..잊어버린거다.아주말꼼하게하~~!기가차서..

막둥이의입이..있는대로부어선퉁퉁거린다.

괜찮을테니걱정말라등떠밀어학교안으로밀어넣었다.ㅋ

월요일은4교시수업만있어서일찍오기에,

아마도..

학교에서이번주까지는검진못한학생에한해마무리를해오라..예상을하곤있었기에

내심느긋하게막둥이를기다리고있었다.

문을열고들어서는아이의얼굴이환하니..밝다.

그럼그렇지..

얼른가야한다면서재촉을한다.

할아버지,아빠의식사가마저끝나야하고,범준이도데려와야한다고하니..

그제서야아차싶었는지,기다린다면서세수를해야겠단다.

범준이를데리러막둥이와함께가면서이런저런참많은이야기를나누게된다.

조근조근,소근소근..

이쁘게도말을참잘하는막둥이,그래서인지울범준이말하난얄미웁게도잘한다.

늘붙어있으니닮아가는것이많을터이다.

중원구에있는매우작은중앙병원이있다.

아무리작아도갖출것은다갖춘종합병원이다.

막둥인저혼자검진받으러온것이아닌지걱정을했지만기우였다.

아주바글바글..시장통이따로없었으니까ㅎㅎㅎ

한삼십여분정도시간을보내고,

큰아이와작은아이가부탁한참고서를사러교보문고엘들리기로한다.

두꼬맹이는신이났다.버스타고성남시내를두어바퀴돈다고하니까..

책을찾아이곳저곳두리번거리면서도자꾸만눈을감는내모습을보곤막둥이가놀린다.

엄만,걸어다니면서도자고,눈뜨고도자냐면서…

아무래도안되겠다싶어안과를들려안약과먹는약을처방받았다.

버스안에서도자꾸눈을감고자려하고..

나,아무래도무척피곤한가보다.

내일은작은아이병원엘가야하는데,우짜누…

오전엔남편의병원엘들리고,오후엔신촌으로고고~~

내일먹을간식과저녁식사를준비하기위해중간정도로예비준비를해놓고자야지,

눈이스르르르르르…

할일은해야하니,힘들게눈꺼풀을올려본다.

키보드는눈을뜨지않아도되니편리하다.

막둥이가금새내곁에와선또한마디한다.

"아빠!엄마또눈감고자면서키보드를두드려요.햐아,신기하다.울엄마!"

풋~~푸하하하하하~~~

아고졸려라…

3 Comments

  1. 소리울

    2011년 5월 23일 at 1:51 오후

    에너지가다소진되었나봅니다.너무긴장하여사시지말고좀느슨하여두십시요.
    졸리면자기도하고…   

  2. 데레사

    2011년 5월 23일 at 7:51 오후

    졸리면좀주무세요.
    그냥만사다제쳐놓고하룻쯤푹쉬면안될까요?   

  3. 도리모친

    2011년 5월 24일 at 11:01 오전

    이글이눈감고치신거라구요?
    타자박사????^^*

    진아님부지런함은
    제가신발벗은데도못따라갑니다.
    참…부끄러워서….뭐라…할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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