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과후 수업..과부하가 걸린 막둥이 ㅋ

은근욕심이많다는것을자주느끼게되는막둥이.

매주수요일두시간바이올린수업,화요일과금요일은수학수업을듣는다.

학교에서하는방과후수업이매우알차게꾸며져있다.

바이올린수업은한달에3만원,수학수업은학원을다니지않는아이들로구성되어져서무료로받는다.

그리고…

이번에막둥이가한가지를더하게해달라고조른다.

영어와컴퓨터와중국어중에서하겠다기에그러라고했는데,

막상시간대를맞춰보니..여의치가않았다.

그래서,뭐..포기할줄알았는데,아니였다.

일어부를선택하는막둥이.

월요일과수요일3시부터4시까지.바이올린수업과이어져서하는날이있어힘들거라하니,

괜찮단다.하다가..이게영아니다싶으면그때가서그만두겠다면서우선은3개월,여름방학까지

다녀보겠단다.

딱히학원을다니지않으니까,시간많은자기는이정도면충분하다고하니,더이상할말이없다.

일어부는한달에2만5천원.교재비9,800원이든다.

학원한군데보내는금액보다적다.^^

그래서..

오늘바이올린수업과일어부수업을모두함께받고온첫날.

들어서자마자웃을훌러덩벗어버리곤먼저말하기전에샤워를하는막둥이.

그리곤배게를꺼내어선자버린다?ㅎㅎㅎ

초저녁에잠들면어떡하냐고깨우려고하니,잠들려는녀석의한마디에웃음이나온다.

"엄마아..과부하가걸렸어요.저좀잘께요.."

ㅎㅎㅎ

컴퓨터게임도30분정도면머리가지끈거리고,1시간이되면기절하는아이..

과부하가걸릴만도하다.^^

잠이든막둥이를보곤작은아이가한마디를덧붙인다.

"얘는어떡하려고그러는거야,중학교가면세시간은기본으로공부해야하는데..큰일이구만"

초저녁에잠들었던막둥이,

좀전에일어나배고프단다.

차려준밥을맛나게도먹곤또다시잠이들어버린다.

"세상에,다른친구들은어떻게학원을다니는거야,난이정도도힘든데.."

"에구구..내가빨리늙게생겼다."

ㅋㅋㅋ

3 Comments

  1. 슈카

    2011년 5월 25일 at 2:30 오후

    막둥이때문에웃어요^^ㅎㅎㅎ   

  2. 김선경 보나

    2011년 5월 26일 at 7:05 오전

    아유…귀여워요.스스로하겠다는공부는제것으로소화되지요.
    우리아들은…자기가왜피아노를쳐야되는지이유를대라고늘채근하는데,
    썩잘하면서도억지로끌려서하느라늘불만이지요.
    그동안투자한시간이아까워서못그만둔다이눔아…하고싶은것이…

    세아이들모두보배입니다..진아님…   

  3. 물처럼

    2011년 5월 29일 at 2:32 오전

    하하하..
    막둥이가빨리늙지말아야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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