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과북을 보고 있는 참 희안한 아이들..

‘누가이사람을모르시나요..’

흑백의화면에포탄에찢겨진철모가보인다.

그리고흐르는노래..

내가따라부르니,큰아이가..

"도대체엄마실제나이가궁금하다니까아.."ㅋㅋ

띵~~~!꿀밤한대직사포로나갔음은당연ㅎㅎ

……..!

이영화의대강의인물과줄거리는간략하게

다음의영화정보코너에서담아왔습니다.

신영균(장일구소좌역)

최무룡(이대위역)

엄앵란(고은아역)

남궁원(정보참모역)

휴전회담이한창이던시기에인민군장교(신영균)가목숨을걸고탈출해국군에투항한다.그는작전비밀을털어놓는대신자신의아내(엄앵란)를만나게해달라고한다.그러나그녀는이미그가귀순한부대중대장(최무룡)의아내가되어있다.인민군장교는좌절하고중대장도고민에빠진다.결국중대장은아내를전남편에게돌려주기로하고살아돌아올수없는특공대에자원하지만인민군장교는이미아내를원하지않는다.

…………!

어느새티브이프로그램에서예약을해두었나보다.

오늘저녁만늦게자겠다면서애교를부리고,난리법석을치뤘다.

흑백의화면속에아이들에겐다소낯선그당시의영화발음이들리는데,

괜찮은지..이내화면속으로빠져들었다.

잘이해를할수있을지는모르지만,

눈물많은울큰녀석,

오늘꽤나울게생겼다.

난,이미이영화를보았기에,내용을다알고는있지만부러알려주지는않는다.

언제부터인가,

케이블채널에서조차만나기어려운흑백의우리네옛영화들이그립다.

몇년사이에스르르르…

사라져버린것같다.

1965년김기덕감독의작품을보는..

큰아이가1995년생,

참희안한아이들..

^^

1 Comment

  1. 데레사

    2011년 6월 7일 at 5:23 오후

    진짜참희안한아이들이에요.
    우리아들도이시대의영화는안볼려고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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