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설 마냥 내리는 비..

밤새치통으로남편이끙끙앓더니만,지금제일가기싫다는치과로갔다.

위,아래앞니를빼곤모두특수틀니로바꿔야한다고작년에도그랬는데..

잇몸이워낙약해서임플란트는할수도없고..뭐,돈도없고ㅎ

치과선생님도그냥쯧쯧쯧…하기만,

오죽하면로또에당첨된다면가정하에,우리둘다제일먼저뭘하고싶냐는질문이라면

"치과에갑니다."그대답일까ㅎㅎㅎ

큰아인아침일찍일어나서제스스로아침을차려먹곤조용히학교갔다온다는소릴하곤

냉큼사라졌다.깔고덮었던이부자리를깔끔하게개어놓고아침설겆이도해놓고,

기특한넘.

이번주엔원하는학교에일차원서와서류를접수한다는계획표를달력에써놓은것도다시금확인하고

녀석이소원하는대로원하는학교에합격이된다면얼마나좋을까?

아자아자~~!!!우리큰넘소원이루어지길!!!

작은아이책상엔메모지가빼곡하게자리잡아가고있다.

[난바보라는소리가좋다.바보는올라갈곳이많으니까]

[난똑똑하다는소리가싫다.지키기위한힘을쓰기엔시간이없다.]

무슨생각으로써놓았는지,어느책에서옮겨온것이아니라는것을단박에알아챘지만,

자라면서보니큰아이의생각은단백하게다가오는데반면,

작은아이의생각은늘얇은커튼이드리워지는것을느낀다.

비가잔설마냥내리고있다.

….안녕!하려했던다리미를끌어안고서비스센터를가보려한다.

고칠수있다면고쳐서사용하려고,고치는비용이사는비용과엇비슷하다면사야겠지?

지난중,고등학교사생대회수채화부분에서3등을하였다.

작은아이의수채화가궁금하여물어보았다.

"앞그림이아니고,뒷그림이예요.나무의그림자말이예요."

아리송송한말에그냥웃고말았다.

*^^*

2 Comments

  1. 데레사

    2011년 7월 11일 at 2:14 오전

    치통,그거얼마나참기힘든고통인데….
    저는어릴적부터이빨을많이앓아봐서그고통을너무잘알거든요.
    칫과는정말너무비싸서힘들어요.의료보험이적용되는부분도거의
    없고요.

    어쩌지요?이빨때문에걱정입니다.   

  2. 도리모친

    2011년 7월 11일 at 11:10 오전

    저도경험했는데
    이아픈게애낳는거보다더힘들던데요^^
    걱정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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