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과 2011년의 ‘구 서울역’ 만남.

31일일요일오전9시에출발한다고하였다.

30여분남기고도착한경복궁주차장.

야구캠프라고해서인지..여학생들은보이질않는다.

느낌이,처음모집하는인원보다적을거라생각이들긴했었는데…

역시나,온통남학생들만보이고인원수도턱없이적은인원으로모인것을알았다.

그거야어른들이나생각하고걱정비슷한것을하는것일뿐,

정작캠프에참가하는아이들은전혀,아무런문제도없었다.

아이들을떠나보내고돌아나오는길옆으로덕수궁을지나쳤다.

"어!커피랩을들릴것을…"

남편이의아한듯한표정으로바라보길래,커피랩에대한이야기를짧게해주었다.

다음에날씨가좋을때,아이들도데리고함께가잔다.

남편은나보다실은더아이들과함께하는것을좋아하는것같다.

외로움의공통점은그렇게똑같은원을그려주는것같다.

가림막이거의다철거된구서울역이보였다.

그곳에서아시아프의첫해를만났었다.

그리고그때의기분과남겨진감동은지금까지도

아이들과함께할정도로각별한기억이다.

이작품을보고,

큰아이가중학교에들어갔을때의과제물을멋지게만들었던기억도있다.

과학숙제로일상생활용품을이용한과학과관련된물건들을만들어오는것이였다.

큰아이가만들었던것은인체구조물이였는데,

그복잡한뼈대들과모양을세탁소가느다란옷걸이로만들어내어제출하였다.

그인체구조물은지금도아이가다니는중학교과학실에걸려있다.

유감스럽게도다리한쪽이분실되었지만…

초등6학년,5학년,1학년..그리고안보이는녀석한명.

내등에서침이며,콧물이며,쉬야까지시원하게해결하던범준이녀석과함께.

^^

범준이뒷모습이담겨있는사진ㅎ

돌아보니이렇게이쁜기억들이정말좋다.

그기억을만들어준고마움에…^^

연합국제보도사진전
기간
2011.08.10(수)~2011.09.30(금)
장소
서울중구문화역서울284
관련정보
행사정보,공지사항,FAQ
주최
연합뉴스
그리고이어서,올해큰아이가정말학수고대기다리는전시회가있다.

방학시작후인터넷으로기사를보던아이가,

꼭가자고약속한전시회.

‘연합국제보도사진전’

기간도방학이라좋구,

관람료도무료이고더좋구,

그보다더더더좋은것은..

역시구서울역을다시한번만난다는것!

아이들이캠프에서돌아오고그주는방학숙제를마무리한다고그랬다.

그래야만사진전을마음편하게관람할수있다면서..

그약속을믿어본다.

이번엔내등에서가아닌제발로씩씩하게걸어가는범준이도

이모엄마의사진기안에함께하는또다른기억으로말이다.

^^

2 Comments

  1. 참나무.

    2011년 8월 2일 at 5:10 오전

    더커피랩에도들려한잔하시잖고

    전다기억나요아시아프다녀오신사진들…!   

  2. 지기자

    2011년 8월 3일 at 4:18 오전

    벌써3년이되었네요.아시아프처음시작한게.
    아시아프의진짜주인공은아이들에게꿈을심어주는진아님같은관람객이라는생각이듭니다.
    3년사이아이들도엄청컸구요.ㅎ   

Leave a Reply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입력창은 * 로 표시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