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간장’ 생소한 만남이 주는 즐거움.

긴장마에값이비싸진상추를안먹을수도없고ㅎ

꾀를부린다면맛난양파를썰어넣어접시를늘리는방법이다.

무무님의블로그엔요리정보가숨은그림찾기처럼담겨져있다.

물론이웃블로그에서가끔씩올라오는음식이야기에도마찬가지로..

지난번엔간장에대한이야기를읽고전화를걸어’어간장’을구입하였다.

반신반의였다,솔직하게말하자면…

입맛에얼마만큼이나가깝게당겨질까싶은마음이였다.

그런데,

이거생각보다,아니예상했던것보다

정말괜찮은간장이였지뭔가,

슈퍼에가면대기업부터중소기업에서까지각종젓갈의맑은액젓들이즐비하다.

돌아가면서한번씩구입하여사용해보고,

우리입맛에가장맞는것으로골라사용하긴하는데도늘..

몇프로모자란다는느낌은언제나들게된다.

‘어간장’의맛만남은’짭쪼름’하면서도’감칠맛’이은근하였다.

맨밥에다티스푼으로한스푼,두스푼하는식으로맛의단계를잡아보고

야채겉절이로우선사용해보았다.

상추에채썬양파를넣고고춧가루와마늘,파와참기름몇방울만들어갔는데

아이들의입맛에도그냥통과되고만다.

그리고,집안에서주로사용하는기타의조미료(미원이나다시다같은…)

설탕같은것역시도,사용이필요없는간장이였다.

우리나라조선간장보다는덜짜면서감칠맛은은근하였다.

그러나조심할것은혀끝에감도는염도의차이를자칫오해할수도있다는것이였다.

잔칫국수의국물에다가도’어간장’을넣어보니훌륭하였다.

시간관계상마른멸치를넣어국수국물을낼수없다면기존의국시장국용으로나온것

보다월등하게매우맛있는국물을낼수있었다.

그리고오늘..날씨도후덥지근하고입맛도영아니땡길때,

냉장고엔소면이조금남아있었고,

각종야채들도아주소량으로남은것을가져다

볶음야채에’어간장’을넣어소면과함께볶아보았다.

만들어놓은볶음국수가모자라서가족들에게눈총좀받았다.

ㅎㅎㅎㅎ

조오기보이는작은그릇의수상한국물은?

혹시’막걸리’라생각하신다면….

‘땡~~~!’이옵니다.ㅎㅎㅎ

‘콩국물’을함께하여먹어보니

글쎄생각지도못한찰떡궁합을만났다는생각마저들었다.

감칠맛나는볶음국수의뒷맛을깔끔하게정리해주는역활을

콩국물이해주고나니,그야말로뱃속이다건강식으로꽉찬느낌이란다.

파프리카조금,느타리버섯도조금,양배추와대파약간

편으로채썬마늘과어간장에약간의참깨와후추그리고백화수복쪼오금ㅋ

거기다심심하지않게청양고추한개가전부인야채볶음국수

콩국물한잔과더운저녁식사를마무리하였다.

*^^*

등푸른생선과멸치를1년이상지하탱크에서발효시킨발효액과콩을두번연속

발효시킨메주를이용하여제조하였다고적혀있다.

바다와육지의맛이모두포함된간장이란..설명엔나역시동의한다.

생소한만남이주는뜻밖의즐거움이좋았다.

^^

4 Comments

  1. 참나무.

    2011년 8월 12일 at 12:25 오전

    와아~~저도주문해야겠다맘먹고도이게으름이라니…;;

    고마워요…^^   

  2. 데레사

    2011년 8월 12일 at 4:05 오전

    진아님.
    좋은정보탱큐에요.
    나도사봐야지하고생각하고있었는데…   

  3. 무무

    2011년 8월 12일 at 10:52 오전

    역시진아님~!!ㅎㅎㅎ

    전개인적으로맛으로는홍게간장이더좋던데요.
    여기저기다쓸수있어편해서요.간도더순하고.

    신뢰도면에서는경상남도추천상품이자발명특허를가진어간장이낫지만
    마케팅이형편없는홍게간장은알음알음많이판매되더라구요.
    6개한박스구입이일반가정에선부담스런거라직접구입이힘든것이
    홍게간장의문제점같았어요.
       

  4. 벤조

    2011년 8월 13일 at 5:20 오후

    이포스트를읽고나서
    한국갔다가돌아온조카에게’상추값이그렇게비싸냐?’하고물었더니,
    ‘상추’라는연예인이머리를금색으로물들여’금추’를만들정도라고하드라구요.ㅎㅎ
    농(상)업을하시는분들이이제는천기를이용해서떼돈을버는모양이군요.
    심리전술도쓰고…없다고하면더먹고싶잖아요.

    상추대신올여름은모든국민이양파만먹으면어떨지?
    가을이되어양파값이오르면,그때상추를잡숫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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