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의 모닝 플러스 ‘예술의 전당’을 다녀와서,

(작가이용덕;시선에따라함께움직이는모습을볼수있다.)

우리아이들은확실히…

지나치게자유로운아이들인가보다.

도슨트를별로라생각하는아이들이였다.덜길들여져?있다고해야할까나ㅎㅎㅎ

정리되어지고,규격화된설명보단..

느낌으로다가오는사람의설명이더좋다는의견이동일했다.

‘미술과놀이’-움직이는미술전.

어른입장료가8천원,36개월이상,초중고교이상은5천원이였다.

체험학습이딸려있는미술전이였는데..

정말하고자하는유아,초등학생이아니라면체험학습은추천하고싶지않았다.

금액이,초대권이아니였다면하고싶지않음이다.

적정한금액이란무엇일까?생각도해보지만,

….물음표갯수만늘어날뿐이다.

선택의자유는본인에게달려있으니,금액이크다하여돌아설선택역시도본인이다.

4시20분대기하라는장소에서기다리니안내라고적힌목걸이를한직원몇명이나타났다.

아이들을일렬로세워서구입표를확인하더니,목걸이를나누어준다.

그리고입장하는코너를돌아보면서유치원수준에맞게설명을해준다.

딱!그만큼이였다.

범준이가알아들을만큼의수준의체험학습코너였다.

중학생인두아이에게조금미안한마음이들었다.

그래도,싫은내색없이큰아이와작은아이는범준이와막둥이의손을잡고

안내직원의설명에한점흐트러짐없이귀기울여설명을듣는다.

(작가옥현숙;바다와숲에대한명상)

한겨울빙어잡이가떠오르는작품앞에서

아이들이나란히앉았다.

만지지말고눈으로만보아달라는안내표가무안할정도로

너무나자유분방한아이들은마음내키는대로만지고선을넘어들어간다.

그모습을보고흐뭇한미소를짓는간이덜부은어른들이안스러웠다.

키가크다보니,자질구레한오해를받게되는데,

오늘도마찬가지였다.

울큰아이,혹시나범준이가두리번거리면서자신을찾을까봐서

곁에서한시도떨어지질않았다.

(작가최문석;그림자와함께보는것이좋다.)

설명을들어가면서장소를옮기는과정에서

작은아이가고개를절레절레한다.

(작가김동호;사슴벌레와풍뎅이)

(작가박선기;고요함이좋았는데…)

세종대왕의모습에서한참동안머무르면서아이들을기다려본다.

링컨대통령의모습과엘리자베스여왕과모나리자도보았다.

시간이되어도아이들모습이나오지않아내가그만초조해지고만다.

혹시라도…

(작가최종운;바람의세기에따라춤을춘다.)

기다리는동안사선의바다라는작품앞에서여러사람의모습들을바라보면서시간을보내였다.

만져보지말라고해도,만져보고,들추어보고,당겨도보고….

복잡한예술의전당실내에서는아이들의무질서와어른들의무관심이한통속이되어

마치모란장날을보는듯한느낌마저들었다.

….

예술의전당에오고싶은마음은평일에만두어야할까보다…

남편은알게모르게각종이벤트에응모를하는것같았다.

아이들에게알려주고싶고,보여주고싶은것이많다는것을확인케한다.

성남시내로들어오면서눈이시큰해진다는남편..

‘백문이불여일견이라’는말을하는남편은,

우리아이들에게세상엔다른문화가존재한다는것을알려주고싶어한다.

내가우물안에서안주하는것을원하지않는것처럼말이다.

3 Comments

  1. 도리모친

    2011년 8월 15일 at 4:26 오전

    모닝플러스는저도가금응모하는데
    당첨되는일이없어요…ㅠ.ㅠ
    공연이나전시회는수도권이라…쩝…   

  2. 도리모친

    2011년 8월 15일 at 4:32 오전

    아!!!재작년이었나?
    부산벡스코에토마스와친구들
    당첨되어서갔었네요.
    2인입장권이라서하현이꺼하나더사서보고왔는데
    사실우리는부산까지가야해서
    아침에나서서밤에돌아왔으니
    입장료보다왕복경비가더많이나왔다는…ㅎㅎ
    그래도주안이가정말많이좋아해서만족했었던기억이나네요^^*   

  3. 네잎클로버

    2011년 8월 16일 at 3:30 오후

    좋은아버지세요..

    아이들에게많은것을알려주고보여주고싶어하시는
    그마음이읽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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