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는 날도 바쁘지만 즐겁다.

날이후덥지근하다.

가을이놀래서아주숨어버리는것이아닌가싶다.ㅋ

늦은시간에집에들어서니,교복을다릴수가없었다.

방안온도가여름한낮기온이랑같았다.

도시락을준비해야하니,밥통을다시한번확인하고,

싱크대를들여다보니,저녁먹은설겆이가그대로???아니다.

아주말꼼하게정리되어있었다.

물기하나없이깨끗하게…

큰아이도,작은아이도아닌,남편의설겆이솜씨다.

설겆이뒷마무리는나보다더잘하는사람이다.^^

계단위에있던쓰레기만큰아이와함께정리를하고는누워버렸다.

다리도퉁퉁붓고,세일매대에놓은바지한박스정리만하였는데도어깨가다뻐근하다.

이런일을동생은10년이넘도록하고있었으니…

눈물이핑돈다.

남양주둘째동생이한시간을운전해서어제오전시간을막내동생과매장에서보내었다.

커피를좋아하는우리모두를위해서커피포트며,봉지커피며이러저러한간식거리를싸들고왔었다.

일주일에하루오전시간은되도록이면막내동생일을도와주고프다는말에..

너도늙어가는구나하니웃는다.

나이들어가는것도참좋구나하는생각이자주든다.

석찬인그렇게학교방과후수업을들어보라권유할때엔들은척도않더니만..

확실히매장알바반나절의효과가있었나보다.

고교입학을앞두고마무리하는종합반에등록을했다면서영수증을가지고왔다.

일주일에하루빼고꼬박수업을받는다고하면서..

그렇게자신없어하고기피하던영어수업도한시간도아닌두시간을연장하면서..

노력없인아무것도기대할수없음을자연스럽게몸으로익히면서깨달아가는것같아내심다행이다싶다.

오늘은토요일,

아이들병원순례가잡혀있어서리ㅎㅎㅎ

이제이비인후과부터시작해서마무리는미용실로..

곤지암으로정신없이다니다보니,우리세녀석들과범준이까지가시나가되어버렸다.세상에나..

머리카락이길어서땋게생겼다는것푸하하하~~~~!

쉬는토요일,남편에게도자유를주었다.오랜만에고교동창들과신나게놀다오라고말이다.

단!술마시는걸로2차와3차를뛰지는말것을명하면서ㅋ

3차코스는울남편공식애인의당구장일것이다.

*^^*

1 Comment

  1. 벤조

    2011년 9월 17일 at 7:59 오후

    진아씨,정말장해요!
    그바쁜와중에블로깅도하구요.
    또,
    즐겁다~~~라고외치시니긍정엔돌핀(이런것도있는지?)이
    저에게까지좌악~쏫아집니다.
    참,
    사오정은나았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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