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

금요일막둥이운동회날.

안과를빠져나와바람보다?더빠르게ㅋ

운동장에도착하니먼지바람이가득찬그곳에아이들의함성이귓청을때렸다.

학년반대표들이모두나와줄다리기를하는순간이였다.

그작은학교의운동장엔풍선파는아저씨,

불량?아이스크림파는할머니와모란장날가면만나는온갖재미난장난감을파는사람이며

동네에올사람들은다온듯한착각이들정도로사람들이빼곡하였다.

똑같은체육복을입은아이들틈에서도막둥이는내눈에코옥박히듯이들어온다.

고슴도치는제자식을금새알아채는능력을타고나나보다.ㅎㅎㅎ

얼굴이싱글벙글..

다짜고짜로카메라부터들이대는엄마를향해

여유있는미소를보내는멋진녀석!

지금생각해도참많이서운하였을상황인데도울막둥이참기특타…

성격진짜좋은친구라면서,

함께어깨동무하고사진을찍어달란다.

그리고..

막둥이가이상한?소포가왔다면서

보내온분의성명과주소를또박또박전화로알려온다.

혹시라도엄마랑같은이름인데,다른사람이받을물건이온것아니냐면서ㅎㅎㅎ

그런데,막둥이가들려주는성명을듣는순간,

아!느낌이왔다.누구인지…

집에돌아와보니,

피곤함도잠시..

눈물이핑그르르..

난,정말잘살아야겠다.

*^^*

고맙습니다.

2 Comments

  1. 데레사

    2011년 10월 8일 at 8:21 오후

    운동회에가셨군요.
    참잘하셨습니다.무척신이났을것같은막둥이표정이귀여워요.   

  2. 도리모친

    2011년 10월 10일 at 8:46 오전

    명랑소년진웅!!!!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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