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스 냄새..

손가락은ㅋ

키보드위에서는아무렇지도않게잘도움직인다.ㅎㅎㅎ

손님이별로없는평일..

날씨가갑자기차가워져서일까?

얇은패딩잠바를찾는다.

그런데…

가격이자꾸만비싸다고한다.

원가격에사분의일이나깍아달라는노부부와한참을실갱이하였다.

기획상품이라고,아예처음부터내린가격으로잡힌상품이다.

함께나온정상제품보다2만원에서3만원이나싼가격인데..그래도비싸다고한다.

가격협상은본사와하셔야한다고,

최대한웃으면서절대팔수없음이라밀어부쳤다.

승부를따진다면?

사은품으로나오는양말네켤레를더주기로하고,깍지않은가격으로판매하였다.

에고고….

기운없어라.

그래서였는지,

창고에서사이즈빠진상품을확인하다고,

오른쪽어깨아래로박스에치였다.

막아낸다는것이어찌되었는지,손가락외엔쑤시고아프다.ㅎㅎㅎ

집에돌아오자마자,허기진배를후다다닥채우곤,

블로그에들어와눈훑기하듯이휘리릭..보려는데,

혹시나하는기대와소원으로기다린남겨주신글을만났다.

나보다,아이에게큰도움이되어주시는글귀를남편도보고,아이도보았다.

한참을물끄러미보던아이가고개를끄덕인다.

‘정리할께요..’

그말이면충분하였다.

내일은매장점주인매니저들대부분이아울렛다른지역의지점들을돌아보는계획이잡혀있단다.

하루쉬는날이지만,어쩌누…

오전10시30분에문을여는데,아무리부지런히준비하고나가도나는11시나도착할것같다.

하루종일혼자근무하는날이다.

범준이가어려가장걱정되었는데,그문제도해결이되었고..

막둥이도큰아이,작은아이도두루두루하루를잘보낼수있게되었다.

내일점심,간식,저녁까지새벽부터준비해야한다.

잠시잠깐의바깥일을한다고해서,집안일을소홀히할수는없다.

완벽하게는못한다해도말이다.^^

남편과아이들협조없이는사실무엇이든힘들다.

그점에선늘감사한다.

보일러가요란하게돌아간다.

오래된집이라금새더워지고또금새차가워진다.ㅋㅋ

겨울동안도시가스요금걱정을덜하게생겼다.

나는….

남편이사다놓은파스를덕지덕지붙여놓는다.

온방안이내가붙인파스냄새로꽉찼다.

음,모기도조금힘들겠구나.ㅎㅎㅎ

1 Comment

  1. 벤조

    2011년 10월 18일 at 3:26 오후

    파스냄새가여기까지~~ㅎㅎ
    수퍼우먼이파스를붙이다니요?
    베터리다나가기전에충전열심히하시고
    조금씩쉬셔야하는데…

    "정리할게요."
    참좋은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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