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래저래…

눈이시큰거린다.콕하고바늘로찌르는듯아프기도하다.

안약을찾느라내작은가방을휘저어보지만..

없다.

수십번씩눈을감았다떳다해본다.

눈이아파분주했더니..

두통이왔다.그건진통제로해결하였다.

아이들겨울옷을사기위해들린고객들의성향이몇가지로나눠졌다.

-.정말필요에의해서,(기분좋게맞이하고,기분좋게다음까지약속한다.*^^*)

-필요하진않지만…이유없이그냥사고싶어서(사이즈교환백프로.)

-당장의어떤기분에의해사버리는경우..(이튼날바로환불한다.거의백프로^^)

-그냥말상대가필요한것인지,아님상대방의곤란함을보기위한것인지?알쏭달쏭한경우..(몇일안으로재방문ㅜㅜ)

-직장인들은카드결제를선호한다.(눈여겨본신상품이언제세일하는지반드시확인하고또확인,증정품은반드시받아가거나없으면다음에라도받겠다고눈도장확실하게한다.^^)

-자영업자는카드와현금을자유롭게사용하고,소득공제확실하게확인한다.(세일된가격도반드시가격흥정들어간다.)

-농업에임하시는분들은거의대부분현금결제를하며오히려가격을깍으려흥정을안한다.

(불필요한대화보단확실한상품에대한평가를더선호한다.티브이에서보이는농촌분들과는상이하다.)

-껌을씹으면서두세명이상몰려다니는여성분들은그저아이쇼핑에치중한다.99프로구매의사없다.

-아이와함께거의씩씩하게매장으로들어서는분들은사이즈가없을까봐은근노심초사하는경우가대부분.

그럴경우엔자녀의체형이평균이상을웃돈다.

무엇보다…

자녀의표정과행동을보면부모의관심정도가느껴진다.

우울한엄마에게선반드시자녀에게도고스란히그우울함이담겨져있었다.

그러한엄마를대면할경우,나역시긴장하게된다.

내경우에있어서도,

그러한우울감이한동안지속상태에있었기에알수있었다.

괜시리더살갑게대해주게되고,아이에게도즐거운단어를사용하려애쓴다.

간혹,혹가다..

폭력적인성향의아버지일것이라?감이느껴지는경우가있다.

따라오는자녀의뒤엔엄마나형제,자매의그림자도보이지않고,

불안에중심을잃은아이의눈동자만이짠하게맞다뜨리게된다.

아버진너무나위압적이고당당하지만아이는그아버지밑에서숨소리조차확인하고싶어질정도다.

목구멍까지…뭔가가마구마구뛰쳐나오려는소리를억누른다.

….그러한아버지대부분이아이에게마음에드는것을고르라고하고,사주겠다지만결국엔…자신이정하는

것으로마무리가되고만다.

그아이도…그와비슷하였다.

또래의아이들이잘입고사고싶어하는바지를그아이역시도원했지만..

그아버지의말은그저말에끝난것으로되돌아가버린다.

아버지의등뒤에서시야에서멀어질때까지돌아보고또돌아보던그아이의눈빛이..

지금도가슴저린다.

또래의아이보다더마른체형에다가,계절에도맞지않은옷을입었던그아이….

..

날씨가차다.

밤열시가넘어집에도착하여선,

세아이들겉옷부터챙겼다.

5 Comments

  1. 해 연

    2011년 11월 20일 at 3:56 오후

    어느새
    달관아셨네요.ㅎㅎㅎ

    얼굴만봐도살사람인지아닌지를안다더니…
    진아님도벌써…?

    날도추워지고먼곳다니느라고힘들텐데
    감기걸리지말구요.
    요즘눈병돌던데눈도신경쓰구요.
    힘차게또한주시작합시다.아~자!!!   

  2. 데레사

    2011년 11월 20일 at 6:27 오후

    손님의유형도각각이겠지요.
    정말어느새달인이되셨습니다.

    추운계절이돌아오는군요.감기조심하세요.   

  3. 참나무.

    2011년 11월 21일 at 5:51 오전

    진아씨신경많이써서눈으로온게아닐까요
    저번에한번말했지만
    결명자차자주자주마셔요…
       

  4. 무무

    2011년 11월 21일 at 9:05 오전

    먹으러오는사람이나옷사러오는사람이나
    비슷한가보군요.

    요즘눈병이대아니게유행한다던데..   

  5. Beacon

    2011년 11월 21일 at 2:43 오후

    어느새달인이되셨네요..^^

    자꾸아프지마세요..눈따위아프지않아도피곤할건데..

    안약,,글구참나무님말씀처럼결명자,,저도필요한데,,
    우리공동구매할까요?,,ㅎㅎ   

Leave a Reply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입력창은 * 로 표시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