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저녁 준비 할 큰 아이 생각에

겨울방학동안큰아이의도움을제일많이받았다.

할아버지의식사며,집안청소하며,동생들두루돌보는것하며..

가끔씩투덜대기도하였지만,녀석은여전히지금도엄마걱정,아빠걱정덜어주느라고생이다.

어제도갑자기내리는눈으로계단이며골목이눈투성이가되는것을보더니,

녀석이염화칼슘봉투와빗자루를들고선바람불고눈흩날리는바깥으로나섰다.

시간널널한데뭐하러가만있느냐면서ㅎㅎ

일을하는것을보노라면평소의덜렁대는모습은온데간데없이

손끝야무지게하는것을목격하게된다.

남양주둘째도막내동생도울석찬이,큰아이가잘되어야한다면서온신경를녀석에게쏟아붓는다.

늘기도의시작첫머리엔석찬이의기도가빠지지않는것도당연하다.

이제저는중학교3학년의졸업을하고,고등학교라는새로운울타리속으로들어가게되는데

혼자남아있을준혁이생각에걱정이란다.

안그래도음으로양으로큰형의존재에커다란기울기를지니고있는작은아이..

남은시간이제중학교3학년,한해를부디건강하게잘마무리하기를기원할뿐이다.

올겨울들어정말추운아침을맞이한오늘,

현관문에덧대어놓은두겹의비닐에얼음이얼었다.

화장실의작은창문에도어김없이두꺼운얼음이..

어제큰아이가차가워지는손을호호~~불어가면서비질을해놓은계단만이쌩쌩하게남아있었다.

오늘의아울렛은어제보다더한산하기만하다.

하긴이추위에쇼핑을하러다니는사람이얼마나될까?싶다.^^

매출에지장이크지만,

겨울은겨울다워야하지않을까ㅎㅎㅎ

2 Comments

  1. Lisa♡

    2012년 2월 1일 at 10:18 오전

    벌써….고등학생입니까?

    세월빠르다그죠?

    그나저나진아님수고많네요.
       

  2. 데레사

    2012년 2월 1일 at 10:34 오전

    석찬이가위선집가까운학교에배정받았으면좋겠습니다.
    우리지수도먼곳으로배정될까봐걱정중이거든요.

    아이들이바르게자라주어서진아님네아이들보면나도
    흐뭇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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