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만 울보 엄마가 되어가고 있어…

내일은아이들셋모두방학이끝나고학교로가는날.

개학날이다.^^

큰아이와작은아이가다니는중학교는개학첫날부터정규수업그대로,

6교시수업이라고한다.그러면그렇지~!

개학이후몇일만학교를다니면곧,봄방학이시작된다.

3월의첫학기까지는또..아이들이다음을위한준비를하는기간이될것이다.

큰아이는2월9일이졸업식이다.그리고고등학교배정이되는학교가어디인지를알게되는날.

마음고생이조금심한듯보인다.긴장,부담감백배…

큰형이라는위치가있어서인지,더더욱힘이들어가있다.

녀석의어깨가그렇게보였다.

보석보다더아름다운마음을가진아이,나의큰아이.

설겆이를하던작은아이가,제동생이실수로그릇을떨어뜨려깨뜨리자,가장먼저한말이..

"다치지않았냐?"였다고,작은아이가감동을받았다고하였다.

큰아이가졸업을하는날은내가근무하는날.

다행스럽게도남편이그날하루휴가를내었다.나는조금늦게출근하기로하였고,

국민학교입학이후,늘혼자서졸업하고,입학하고,또졸업하고…입학하고…졸업…하고..

내가그당시에느꼈던슬픔,외로움,고단함을내아이들에게만큼은경험시켜주고싶지않았기에,

난,오늘도이를꽉물고선힘들어도하루의시간을감사하게생각하며하루를보내었다.

집으로돌아와보니,아이셋모두내일학교에입고갈교복과의복등을깔끔하게준비해두었다.

작은아이의찢어진가방은더이상사용할수가없어폐기하고,제형이사용하던것중에하나를골라

올한해는그냥저냥다니기로하였다.결국엔큰아이가고등학교입학하면서새가방을장만하게되었지만,

아이들은그누구도’또형아꺼만…’하면서투덜대지않는다.

와우~!벌써고등학생이라니…ㅎㅎㅎ

웃으면서눈물이나니이를어쩌누…

고등학교보내는엄마는저혼자인것마냥ㅋㅋㅋ

난자꾸만울보엄마가되어가고있다.

3 Comments

  1. Beacon

    2012년 2월 5일 at 3:37 오후

    석찬이졸업축하하구요..
    원하는학교배정받기바랄게요..

    글구,,그런눈물이야뭐,,얼마든지울보가되어도좋겠구먼요..^^   

  2. 벤조

    2012년 2월 6일 at 2:50 오전

    석찬엄마,축하해요!
    석찬이같은졸업생은오직하나!
       

  3. Lisa♡

    2012년 2월 6일 at 2:37 오후

    진짜….고등학생이라니.

    믿어지지않아요.

    진아님수고하셨어요.   

Leave a Reply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입력창은 * 로 표시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