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창포 해수욕장’ 해변에서…

난간이없었어요.ㅎ

진땀이났어요.바람부는해변가에서ㅋ

무창포해수욕장이라는곳을처음가보았습니다.

여름의해수욕장이아닌,2월의겨울느낌의해변가를요…

해변가6주차장이라는..해변가부대초소가있는끝지점에차를주차하곤바닷물소리가들리는곳으로

무작정내려갔죠.뭐…주차하자마자바로보이는곳이바다였어요.ㅎㅎㅎ

봄기운이완연한가운데에서도,바닷가는겨울바다느낌이났어요.

앞서가는남편과아이들을보랴,뒤따라오는큰아들을보랴..저혼자무척이나바빴죠.

쓸쓸하기만한겨울해변가엔그래도사람들이많이보였습니다.

큰녀석도자신의자랑스런핸드폰으로여기저기열심히사진을찍더군요.

더러는친구들과선생님에게카톡으로부지런히나르기도하면서요..^^

떼지어모여있는갈매기들이작은바위섬에모여있는것도바라보구요..

오후의멋드러진바다풍경도마음껏구경하구요…

빨리따라오라고소리치는데도,큰아이는유별나게느릿느릿움직였던무창포였어요.

"엄마!여기에서카메라로담아봐요.멋있어요.."

그래서한컷담아보기도하고,

"아니이,이렇게세로로세워서도찍어보세요.."

알았어,알았다구…하면서또,담아보고..

아슬한바닷길을건너면서바라보는바다가..발걸음을더디게합니다.

잠시잠깐방심했을때큰아이를담았어요.ㅋ

조금더자라면,여자친구와올수도있을거란혼자생각에피식..웃었습니다.

범준인..모래가좋았어요.

보령양송이할아버지께서뭘먹고싶냐고물어보시는데,녀석은’갈비’가먹고싶다고했죠,

그래서다시할아버지께서형들에게도의견을물어야한다하셨는데,

범준이가그러더군요.’음,보나마나짜장면이라고할거예요..’ㅋ

할머니힘드시게,아이들은바깥음식보다집에서먹는밥이더좋다고대답을하고맙니다.

그래서…맛난저녁밥을즐겁게감사하게먹었답니다.*^^*

대천항을보자고하면서도발길이떨어지지않던무창포해수욕장..

다음엔여름에와봐야할텐데요.ㅎㅎㅎ

근데,전…

조용한겨울바다느낌이더좋은것을어쪄나요…

‘무창포해수욕장’에서…

^^

5 Comments

  1. 김정수

    2012년 2월 23일 at 6:06 오후

    아름다운곳에아름다운가족이가셨군요.
    풍경도사람도다아름답습니다.모두건강하세요…   

  2. 아멜리에

    2012년 2월 24일 at 12:07 오전

    양송이님이보령에계시는군요.

    나도무창포를몇년전에것도겨울에갔었는데..

    겨울바다풍경이좋죠?평화롭기도하구요.

    아이들과함께하는소박하고아름다운여행!
       

  3. 지해범

    2012년 2월 24일 at 7:19 오전

    전처음들어보는데요.
    세상은넓고갈곳은많은데…   

  4. 참나무.

    2012년 2월 24일 at 7:20 오전

    으으~~벌벌…;;
    전무서워서난간없는데못걷겠는데요…
    큰아드님은’해변의길손’처럼잘어울립니다만,,,^^   

  5. 오드리

    2012년 2월 24일 at 4:13 오후

    멋지네요.나도가봐야겠어요.무창포해수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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