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3학년 역시 힘들어…

"엄마!오늘쉬시는날이예요?"

아이셋,

똑같은질문을하면서등교를한다.

큰아이부터차례대로..

질문에’예스~’라고대답하면녀석들은그저좋은웃음으로어깨한번들썩이곤

아침밥을찾는다.^^

오전6시부터큰아이부터아침을먹여등교시키면,

곧이어서작은아이의등교시간에맞추어서깨워밥을먹여보낸다.

초등생은아직여유가있어서..늦잠을자고도느긋하게학교에가고,

끝나는시간은반대라서,

가장늦게등교한막둥이가먼저집에도착하고,이어작은아이가들어오는데..

이녀석어찌나요란하게집안으로들어서는지..

"엄마~~너무힘들어요…"

철푸덕엎드려버리는녀석..

중학교3학년,

내신성적으로만고등학교에들어가야하니,

그부담이어마어마하다고한다.

‘힘들어요.’

하루에도몇번씩….

그래도,

잘견뎌가는녀석이내눈엔참으로용하게,기특하게보인다.

가끔씩손과발이푸른색을띄운체로있어기겁을하게만들기는하지만..

자신의핸디캡인’호흡기관련’저질체력을잠시잊고반드시먹어야할약을잊어버리는실수를하여

간담을서늘하게만드는이녀석..

‘엄마가있는공간이가장안전한공간’이라며,

내등에기대어중얼거리며고주알메주알시시콜콜앞,뒤맞지않는이야기도열심으로한다.

아이셋이나란히누워잠이든이시간이점점더자꾸좋아진다.

큰일이다.고슴도치엄마ㅎㅎㅎ

^^

2 Comments

  1. 데레사

    2012년 3월 19일 at 10:53 오후

    엄마는누구나다고슴도치에요.
    그게엄마본연의모습이니실컷고슴도치가되어도좋지요.

    내년부터고입제도도바뀌나봅니다.   

  2. 도리모친

    2012년 3월 20일 at 1:58 오전

    형이하는걸봐왔으니
    잘해낼겁니다.그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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