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꺼부터 챙겨놓게 되는 ‘사라다빵’

아삭아삭씹히는싱싱한야채와과일이들어간’사라다빵’

내가고등학교를다닐때엔,밀가루떡볶이와함께’사라다빵’이인기였다.

어느순간체인형식의빵집이생겨나면서하나,둘씩사라져버린빵집과함께잊혀져버린

‘사라다빵’을다시만난것은신흥동으로이사와서부터였다.

예전의’사라다빵’은거의가양배추와오이가들어간것과,

감자와계란이들어간’사라다빵’이였다면,

요즈음은게맛살과사과와배나감이들어간’사라다빵’이다.

공통적으로들어간다면당연양배추는빠지지않고,오이역시도똑같다.

아무튼요’사라다빵’만사다놓으면언제먹었는지모를정도로

빛의속도보다빠르게느껴질정도로순식간에사라져버린다.

하여,

남편것과함께내꺼부터챙겨버리게된다.

지난주엔아이들빵을사주는한달에하루있는날이라로마니나에들러

옛날고로케와역시이’사라다빵’을사기위해들렀는데,

그날따라고로케도없고,공교롭게도’사라다빵’도한개밖에남아있지않았다.

그리하여…ㅋㅋ

아이들오기전에나홀로느긋하게머그잔가득커피를만들어놓곤

아주맛나게먹어버렸다.

*^^*

4 Comments

  1. 봄날

    2012년 3월 24일 at 9:07 오후

    아!사라다빵기억나요.   

  2. Lisa♡

    2012년 3월 25일 at 1:42 오전

    나도…사라다빵과오란다빵좋아했어요.

    사라다빵첨에진아님이만드신줄알고
    어머..잘만들었다고생각했어요.
    진아님..먼저잘드셨어요.
    늘먼저챙겨먹어야하는데엄마들은그게안되죠?   

  3. 벤조

    2012년 3월 25일 at 5:50 오전

    잘했군,잘했어!
    오랜만에진아님느긋한모습에내속이다뜨듯해지네.
    저도가끔씩집에서양배추,감자,소세지넣고사라다빵만들어먹는데,
    나는무지맛있는데다른식구는별로인듯.빵이맛있어야해요.그쵸?
       

  4. ariel

    2012년 3월 25일 at 2:30 오후

    김진아님..겨울이이제가니한숨놓이시겠죠?
    적어도어려운추위는지났으니..
    씩씩하며언제나기준있는삶을살아가시는것을
    바라보는저에게도영향을주십니다.
    좋은봄되시기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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