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웅~!야~~~너어내꺼입지말라고했지!!!’

거의매일고정레퍼토리로들리는우리집아이들고함소리의이유……는?

갑자기커져버린막둥이때문.ㅋ

‘아이…익,정말이지짜증나아..’

‘왜?’

‘진웅이가입어서내팬티가늘어졌다구요.내가아끼는건데..’

‘그러게작은형아꺼를입으라니까는’ㅎㅎㅎ

큰아이는자기옷중에서도특히나속옷은절대공유해서입질않는다.

다른건다털털한아이인데,속옷은민감하다.

신체사이즈가갑자기커져버린막둥이가자신의팬티가불편한지제형들의팬티를몰래몰래꺼내입는것을

눈치채고있었다.

오늘수련회에서돌아온큰아이가샤워를한다고준비하면서자신의속옷이이상하다면서

전화를했다.

‘진웅이입었던것저안입어요.다시사주세요.제꺼는표시를해주시구,얘기좀해주세요.네!’

알았다고하며진웅이를바꿔달라고했다.

얼마나혼을냈는지,막둥이의목소리가가라앉아있다.

그러게작은형아껄입으라는내말에녀석이낄낄거리고웃는다.

‘칫!큰형아치사해…작은형아꺼는작단말이예요.그러니까저도새거사주세요.예쁜그림으로요.

형아들못입게요.’

푸하하~~~~!

사각팬티90사이즈.울막둥이…웃겨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