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워도 웃으면서…

이제곤지암으로나가봐야하는시간이다.

나가기에앞서서아이들점심에서간식그리고저녁까지준비하고나니

빗자루에서먼지날리듯이바쁘다.

머리감고말리고다림질해야할옷도후다다닥해치우곤

시원한물한잔마시고잠시앉는다.

아침부터오늘하루매우덥다고예고하듯

따가운햇빛이집안으로후비고들어오고있다.

그사이초록색들이없었으면어째했을까싶은것이

바람따라흔들거리는설악초가새삼고맙다.

(참나무님께서설악초는?하셔서ㅎㅎ^^)

이사오면서도라지꽃과설악초산나리와

국화몇종류는가지고왔다.남겨놓은것들은어째되었을지..

아마도남천이나덩쿨장미는그냥놓아두었을거라짐작만한다.

그런데참으로웃기는것이어느새달개비가화분사이에쫓아들어왔는지..

갑자기달개비꽃이피어나기시작한다.것두창문사이사이에가지를뻗쳐서는^^

조만간정리를해야할것이다.

아이들은방학을했고,계획대로아침형공부가맞는큰녀석은오전학습을하고있고,

작은아이와막둥이는오후시간대에맞추어선움직인다고하니믿어볼참이다.

스스로공부한다는것이어렵다.

컴퓨터와핸드폰의유혹은핵폭탄급이고,

그래도어쩌나그순간을잘참아내고이겨내야하는것이

어찌보면참공부가아닐까?

방학동안아이와바꿔서하기로한영어..

윤희영의잉글리쉬는앞으로내가하기로하였고,

아이들은자살을할까?커피나한잔할까?의책속영문장을맡기로했다.

하아~~정말덥다.

선풍기가드디어네대가되었다.

회전이안되는한대를수리했더니새것처럼잘돌아간다.

(예전살던집의에어컨은애초부터우리것이아니였기에아쉽지만

올여름은이렇게선풍기로견뎌보기로한다.ㅋ)

비가추적거리며내리는날저녁..드디어이집의간판을사진에담았다.

내이름과같은간판들이꽤많다는것을이좁은성남에서도말이야..ㅎㅎㅎ

울큰녀석이어찌나나를놀리는지보험일하는친구도가게이름으로나를놀리기도한다.

진짜로궁금한건..도대체가족중누구의이름(본인,아내,자녀들?)으로자신있게간판에올렸을까?

것두사철탕이라니말이야말이야…나는절대로먹지못하는것중의하나..

ㅠㅠ언제고이집주인에게물어보고싶다.’누구의이름인가요?’

ㅎㅎㅎㅎ

더운날웃으면서하루를복되게시작하시기를

*^^*

2 Comments

  1. 데레사

    2012년 7월 24일 at 10:57 오전

    ㅎㅎㅎ
    진아네사철탕,장사잘되었으면좋겠어요.

    한번들어가서물어보세요.누가진아인지?   

  2. 무무

    2012년 7월 25일 at 3:02 오전

    오늘쉬는날이라면서요?
    쉬는날이일하는날이긴하지만
    엄마가하루종일집에계시니애들은신나는날이죠
    폭염주의보내렸대요쉬엄쉬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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