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버는 일이 쉽더냐…

알바비를이모에게직접받으라고했다.

스스로돈관리를해야하는나이에접어든것이다.

그액수가단돈1천원이든,1만원이든..

자신의지출에앞서수입에서엄격해야한다.

이미많은경험과실수를통해서아이는적절한소비란무엇인지알았다.

그래도..

순간순간일어나는그나이또래의충동심조절엔힘이많이들수밖엔없다.

아이도그점에서늘자신을보곤불안하다고했다.

^^

추석당일일요일,

아울렛오픈시간은12시다.

적어도11시30분까진도착해야한다.

아이에게맡겨진매장은초등학교1,2학년이가장큰사이즈인아동복매장이다.

뭐,판매를도맡아하라고는할수없지만적어도조용히여기저기를살필수있는

외로운가로등같은임무정도는할수있으리라본다.

돌이지난아이들도입을수있는사이즈부터있는지라,

손타는것이순식간이다.

눈에띄어서적절하게조치한것외에들키지않게들고나간행위들이많을것이라본다.

결국,

내가두곳을마구잡이로뛰어다닐수밖엔없는상황이지만,

난,큰아이가가까이에있다는것으로도기운백배이상이다.

일요일,월요일,화요일까지..

그렇게일하고번알바비로큰아인무엇을할까?

잠시생각해보다가,물어보려다가멈췄다.

믿기로했다.

아이가무엇에돈을사용하더라도..그것이결코무분별하거나지나친것은아닐것이라믿는다.

중학교3학년인작은아이가자신도알바를해서돈을받아사고싶은것을사고싶다고말한다.

곁에있던큰아이가내말이나오기도전에,동생에게안된다는통보를하고만다.

동생에게좀더커야한다며짐짓어른흉내를내보이려하는큰아이.

저녁에일끝나고집으로돌아오니,

괜찮다고말하던큰아이가긴장된다면서난리다.

막상내일로닥치는일이라생각하니진땀이다흐른다고그런다.

돈버는일이어디쉽더냐?

녀석아마도아까워서쉽게사용하진못할것이다.

ㅎㅎㅎㅎ

5 Comments

  1. mutter

    2012년 9월 29일 at 6:54 오후

    바쁘게추석을보내시네요.
    맞아요.아들은돈이아까워서쉽게쓰지못할거예요
    산교육이되는거지요.
    정신없이추석이지나가겠네요.
    조금있으면추석차례준비를위해부엌으로갈시간이네요.
    잠이오지않아이렇게앉아있다가5시에나갈예정입니다.   

  2. Lisa♡

    2012년 9월 29일 at 10:04 오후

    진아님알바비나용돈이나

    어디에쓰던신경쓰지마세요.
    돈을마음대로쓰는것도배우는거라고
    하더라구요.
    그리고아이들그렇게쓸데없는곳에
    쓰질않습니다.
    믿으세요^^*   

  3. Beacon

    2012년 9월 30일 at 10:29 오후

    연우녀석,,방학때마다알바를하는데,,
    번돈을너무겁없이쓰는거같아서좀걱정이네요..
    얌마,,그리써버리면나중에정말더필요하고더하고싶은게틀림없이있을건데그땐어쩔거야?했더니..또벌면되죠뭐..
    보면아주쓸데없이쓰는건아니긴한데,,지엄마한테도좀주고,,

    위에리사님말씀처럼맘대로써보고후회도해보고,,그러고나서알게될려는지..

    추석,,잘쇠셨어요?   

  4. 파이

    2012년 10월 2일 at 2:05 오후

    돈버는일..어려워요.^^
    시간과노력을생각하면,
    정말신중하게돈을쓰게되요.

    그런의미에서도아이들에게돈을벌어보게해야한다고생각하구요.
    귀한경험이고평생살아갈힘이되는경험이예요.^^
       

  5. 지해범

    2012년 10월 4일 at 12:41 오후

    그후가궁금하네요.
    추석지나면서어디엔가돈을사용했을텐데…
    혹시부모님이나동생들선물을사진않았을까짐작해봅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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