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친구인 감기…

아침이라고해야,머그컵가득우유약간넣은커피한잔이전부..

잔소리를하는남편성의때문에억지로먹게되는나가사끼라면하나,

그정도로먹고하루를보내기가부지기수다.

추석연휴,큰아이와매장을지키면서이신경예민한나라는사람은하루종일물만마셔댔다.

뭘먹으며금새뱃속이내것이아닌것마냥요동을치기에,

아예굶는것이속편하다.

집에오면완전히뻗어버려선손가락하나움직이기싫지만,

어쩌랴..괜찮다고,김치하나면된다고하는남편말에도아랑곳않고는

다음날먹을찌개와반찬을준비해놓아야만마음편하게잠을잘수있었다.

그러기를몇일을지내었더니만,

막내동생의출근과동시에감기몸살이찾아왔지뭔가.ㅎ

목소리부터갈라지더니만,집에만들어서면하루종일괜찮았던열이펄펄나고,

새벽이면일어나선시원한물을벌컥벌컥마시곤짧은시간을또그렇게진땀을흘려가면서

밤을새우곤했다.그렇다고그다음날의일이없는것도아니니..

낮동안은목소리만걸걸하이그리지내곤,

밤이면아픈티를있는대로내보이면서그런이중적인모습으로지내는중이다.

쌍화탕한박스사다놓은남편은뭐가그리걱정인지혼자서궁시렁거리면서방안을돌아다니고있다.

….

작은아이가매일아침먹는콘서타오로스약이몇일분밖에남질않았다.

일주일전예약을미뤄났기에더이상은지체할수없어강남세브란스로향하는길..

하늘이어쩜그리고운지…

아침마다먹는약이지겹고,자신이이제스스로를조절할수있다고외치던작은아이가

삼일정도를먹질않고지내보았었다.

그랬더니…

지나치게붕붕떠다니는자신의감정이불안하다며다시약을먹기시작했는데,

담당선생님과상의해보니,한번에끊게되면오게되는부작용도만만치않으니,

약을한알반에서부터줄이는것으로시작해보자고하신다.

내년이면고등학생이되는작은아이는요즘가장걱정되는것이

초등학교때자신을괴롭혔던아이들을만날수있는확률이높아진다는것이다.

중학교는한겨울이사를두번에걸쳐하면서학교를선택해서갈수있게했지만,

고등학교는지역자체를벗어나지않는한은힘들기에…

남편과요즘이고민으로밤을지새는날이많아졌다.

어떻게하면아이에게,더불어가족들에게도큰영향없이비껴갈수있을지..

바람불면날아갈듯한여린감정을지닌아이..

큰형아가있는학교에배정이된다면야,그야말로얼씨구나좋다하겠지만,

….어찌되었든,까짓거맞서보자는것에는모두가똑같은마음이니잘될것이다..

나는그리믿는다.

…*^^*

1 Comment

  1. 참나무.

    2012년 10월 4일 at 12:36 오후

    제발큰형아학교로배정받았으면…!!!

    그리고진아씨먹는거넘부실해요
    하는일도만만찮은데…진아씨혼자몸아니니가족들생각해서라도
    부디억지로라도챙겨드세요~~하고싶지만또위장이안좋다니…어쩌나…;;
       

Leave a Reply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입력창은 * 로 표시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