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벌써..,

올해도얼마남질않았다.

어제와오늘의기온이다르다.조금씩추워지고봄을위한준비기간인

긴겨울이코앞으로다가온것이다.

버스를타고움직이면서,창밖을바라보면서..

아이들이자라는모습을지켜보면서..

도움을주신분들을떠올린다.

…어떻게해야,이도움을다돌려드릴수있을까?

어찌해야하나…

…새벽안개가걷히고,얄미운푸른하늘이나타났다.

새근새근아가숨소리를아직은들을수있는초딩막둥이의볼을쓰다듬고

이제자리에앉기만하면꾸벅꾸벅졸게되는버스를타고현실로나아갈준비를해야한다.

…참깨라면한봉지를남편과나눠먹었다.

나보다더이르게일어나부지런히움직여잠에떨어진마누라를깨워

‘안먹으면버린다!’협박까지하는통에빈속으로움직이진않는다.

깨끗하게밀어버린반짝반짝윤이나는민머리의남편이

먼저출근을한다.뒷모습을한참이나바라봤다.

2 Comments

  1. 도리모친

    2012년 11월 25일 at 2:08 오후

    가장든든한후원자그분께박수를보냅니다.
    함께한곳을바라보며가는동반자가있다는것은축복이지요.
    그래서행복해보입니다.^^   

  2. 산성

    2012년 11월 27일 at 7:47 오전

    안먹으면버린다
    그선한짝에게주님의은총을…
    이렇게라도말씀드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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