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돗물 소리가 들려야 잠을 자던지…

아무래도도로공사중인곳에서일어난것같은데..

오후다섯시가넘어서고부터수돗물의세기가약하다는느낌이들었다.

저녁을일찍먹이고싶은..

불현듯그랬던것같다.

아이들을모다놓곤

저녁을먹였다.

설겆이가하나가득싱크대에빼곡하게채워졌는데,

허걱~!!!

수돗물에서방울방울떨어지는물!

옆집의애기엄마가’혹시그집에서도…’

그렇다고했더니이상하다고그런다.

나역시도,

혹시나싶은마음에수도계량기뚜껑을열어보고밸브가잠겼는지,

확인을했다.

아무이상이없다.

상수도야간복구팀의전화번호로전화를해보았지만

계속해서녹음된음성만이응대한다.

그러면서는미친척하고해당구역의동사무소에전화를걸었다.

조마조마하면서전화기너머누군가의목소리를기대했다.

‘어머나깜짝이야!’

직원이전화를받았다.

여차저차하는내용으로물어보니,

상수도인지,급수관인지가터졌다고했지?아마..

자세히기억도안난다.

아무튼아홉시가넘어서야복구가된다는말을한다.

그런데,아홉시도지나고열시도지나가는데..

수돗물이나올기미가보이질않는다.

이걸어쩌나몰라..

내일은어찌하라고ㅎㅎㅎ

믿고기다려봐야지,

그러면서잠이나자야지..해보지만,

잠이영들기가쉽지를않다.

설겆이는둘째치고,물이쏟아지는소리가들려야잠이들것같으니까…

얼마나편리한세상에서살아가는지를깜박!하는데,

가끔의이러한상황을겪을때마다’감사합니다’이렇게잠시숙이고마는

나역시도우매한사람이로다.

….

1 Comment

  1. 벤조

    2013년 1월 17일 at 11:36 오후

    재작년(작년?)인가여기일주일동안블랙아웃되었는데
    처음엔아우성이더니며칠지나니밤하늘의별을세게되더라구요.
    물론초여름이고단독주택이라먹을것만해결하면됐지만
    전기,수도가끊어지는게현대인에게는대재앙이구나…생각했었습니다.
    만일서울이일주일간전기가끊어진다면?
    상상만해도끔직하지요?
    우리,감사하고살일정말~~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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