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심한 책임자…

‘이것들이맛탱이가갔구만..’

‘개조직이구만..’

‘배가부른가봅니다?’

‘점주가나이가어려도내가인정하지않는점주는점주가아니예요.’

‘날따르는매니저들많습니다.많고요.얼마든지싫으면나가면됩니다.’

‘반바지입지마세요.’

‘시시티비로다보고있어요.점장실에서도보고,사뭇실에서도보입니다.’

‘빈둥빈둥거리지마세요.실시간으로다지켜보고있으니까..’

‘앞으로아르바이트하는사람들면접을보겠어요.사진붙이고이력서올리세요.’

‘아르바이트금액을내가챙깁니다.잘하는사람은더주고,그렇지못한사람은덜줄거예요.’

‘1층벽을뚫어서고객계단을만들겁니다.’

‘집중근무시간에자리비우지마세요.’

…그외,이루말할수없는지적질이시작되는하루가이어지고있다.

단하루,한시간,일분이라도지적을하지않으면입에가시가돋고몸이근질거리는유형의인간인가보다.

높은이,자신이비비고잡고살아가야할사람에겐비굴하다싶을정도로굽실거리는행동을하는책임자.

이제나이마흔에서중간도되지않는인간은그렇게갑이라칭하고우러러보는이들에겐무척이나비비고부비댄다.

하지만,그렇지않은사람들에겐날선모습을보이고가라앉은목소리를내며으름짱과협박과피곤함을돌려준다.

백화점직영이아닌일반의아울렛…상생경제에대한프로그램을방송에서관심깊게보았다.

허탈한…마음…한숨만푹푹나온다.

주변을돌아보면,겉으로드러나보이지않는무수한상처들이많다.

여전히..말도안되는인권의그늘아래서,북쪽의요덕수용소와같은그늘진그들만의해법으로사람들을

후리고후비고무너뜨린다.

그래서…사회주의와공산주의와같은자유민주주의와반대되는그늘은사라지질않는다.

아울렛에입점한브랜드의상품을광고하고판매하는데주력하지않으면서,

파산직전에다한브랜드의싼물건들과시장표물건들을아울렛행사장앞에떡하니펼쳐놓고선

매출을기대하는말도안되는책임자의횡포…

‘행사장엔매출이나오는데왜여긴(임점브랜드)매출이오르지않습니까?’

몰라서묻는건지,알면서생채기를내겠다는것인지…

속옷입점주에게타격이갈것이라는것을알면서도헐값의말도안되는사입의행사를열고매출을기대한다.

구두입점주에게타격이갈것이라는것을알면서도시장표헐값의상품을앞세우고는매출을기대한다.

사실상망한브랜드의한벌가격이7만,8만원의양복셋트의사입행사를하면서입점해있는셋트12만원,19만원의세일신사복의매출을기대한다니…

차라리…조용히손털고나가라고하는것이정직한말일것이다.

외형적인아울렛책임자의전체매출을앞세워서말도안되는책임자가갈곳은어디겠는가…

저는비비고나가면그만이고,나오는월급꼬박꼬박받으면그만이지만…

만신창이가되어버리고마이너스가된빈주머니를바라보는입점주는무엇인가?

아르바이트생을고용하고그고용한입점주가임금을결정하고주는것을자신의호주머니에서나가지도않는

아르바이트생의임금을결정하고주겠다는말에…어이상실이였다.

잘하면더주고,못하면덜주겠다니….

이책임자는도대체가자신이전에몸담고있던직영체제의아울렛이왜망하여인수합병되어지금현재임하고

있는아울렛과같이임대체제로바뀌게되는지를제대로이해하고있는지가의문스럽기까지하다.

망하는데엔이유가있는것을말이다.

잘되어가고있는곳은분명이유가있다.잘못된관행적으로내려온것을고치고발전시켜가고있는곳은

당연히상생의기류로조금씩나아지고있음은두말할필요없다.

허나,이젠더이상예전과같은상,하수직형관계로무조건적인복종과굴욕을요구하는관계는

더이상의발전은기대할수가없는것이다.

들려오는풍문으로현재의책임자는전에있던아울렛에서굉장히악명이높았다고한다.

그가최종적으로밀려나나오게되었을때에아울렛전체의직원이두손들어환영했다는말을듣곤

그말이결코과대포장된것은아니라는것을알수가있었다.

살아가면서…

이런사람,저런사람겪어가면서나는내자식들에게들려줄이야기가많아진다.

요즘..내년이면고3이되는큰아이에게목민심서의글줄한줄씩을읊어주고있다.

무릇,어떤일에서건자신이몸담고자신이책임져야하는일에서어떠한사람이되어야하는지를

나는알려주고싶다.

시시티비로입점주의일거수일투족을관찰하고있다는말을조례시간에자랑스럽게말하는

한심스런책임자…

…대한민국의미래는앞으로이러한인간,스스로를갑이라칭하며상대방을함부로대하는사람들이

조금씩사라져야만모두가잘살아갈수있는신뢰의대한민국이될수있을것이다.

내아이들이살아갈미래는적어도사람이사람다웁게살아가는사회가되었으면한다.

….

3 Comments

  1. 데레사

    2013년 6월 23일 at 11:24 오후

    그렇게해서매출이올랐는지가궁금하네요.

    일하시는분들이똘똘뭉치면그사람꼼짝못할걸요.아마.

       

  2. Beacon

    2013년 6월 24일 at 12:43 오전

    저도요즘시시티비아래서일을하고있습니다만,,,
    것참,,전혀유쾌하지못한환경이에요..   

  3. 지해범

    2013년 6월 24일 at 7:31 오전

    스스로를돌아볼줄모르고모두남탓만하는사람들,
    이런사람들은먼저남을힘들게하고,결국은자신도무너지지요.
    매장사람들이그책임자의’지적질’을며칠치만녹음했다공개해도못버틸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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