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학년에 올라가면 어찌 보나..

몸무게가12킬로나빠졌다.

울큰녀석이…

마른명태처럼삐쩍말라가고있다.

얼굴은안그래도말랐는데,

세모각이뚜렷하게각진얼굴로

가느다란눈매의선이도드라지게보인다.

기말고사가다가오고,

야자시간엔피가마르는것같고,

잠을자려고하지만잠도쉬이들지도않고..

어여어여..고등학교과정이끝났으면싶다.

2학년이이정도인데..

3학년에올라가면어찌볼까,

교과서를붙들고우는모습을보았다.

새벽에정리해야할것들이있다면서밤을꼬박새우던날이였다.

훌쩍훌쩍…

녀석이조용히눈물을훔치면서우는데,

속이다타는것같아혼났다.

힘들면얘기해..그래도,그저괜찮다고만하는녀석,

어제학교개교기념일이라학교를가지않았다.

12시까지잠을잘꺼라고깨우지말라던큰아이.

정말죽은듯이잠이들어선움직이지도않고12시까지잤다.

눈도뜨지못하고자리에서일어나선한참을앉아있던큰아이.

점심먹자~!

부르니..

눈도안뜨고베시시웃어보인다.

녀석….,

1 Comment

  1. 무무

    2013년 6월 26일 at 1:04 오후

    무조건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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