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내가 걱정이 된다.

오후에분명히해야할일이있는데,

메모지가득관공서부터은행까지쭈욱나열해놓곤..

깜박하고말았다.

요즘들어종종..이깜박이증상이자주일어난다.

쉬는날이면여지없이찾아오는깜박이증상.

누우면그냥까무러치듯자버리고마는증상이..깜박이증상이다.

^^

올리뷰에서받은책을아직도정리하지못한체..내옆구리에서떠나질않고있다.

이렇게오래읽기도..이렇게오래머릿속에서정리가안되는것도매우오랜만이다.

그래도그렇지…

약속된날짜기훌쩍지나고서도이렇듯헤매고있다니,

촌철살인,가끔씩툭던지듯말하는작은녀석이그런나를보곤하는말~!

"엄만,너무복잡하게생각해서그래요.좀단순해지세요."

음…..아무래도이녀석말이맞는것같다.

‘좀단순하게’다시처음부터읽어야겠다.

작년에성당에서늘반기듯만나는나팔꽃씨앗을받아놓은것이있어올해한번심어보았다.

그랬더니….매우훌륭하게잘자라주고있다.

방안으로쏟아져들어오는뜨거운햇살을잘막아주고있는나팔꽃,

주루루놓여진창문위우리집화분들은골목길지나가는바람들도

잠시잡아둘정도로곱게잘자라주고있다.

….

목디스크때문인줄로만알았던증상이

스트레스에서도나타나는것을알고진통제에서다른약으로바꿔먹었다.

혈액순환에대한약도먹고있고,

비상약으로늘가지고다니는약들도꽤많아졌다.

오후에잠깐팔꿈치아래로저린증상이나타나더니

안면쪽으로약간의경련이나타났다.

비상약을먹고누웠는데..잠깐졸았나보다.

금방캐온감자가현관문앞에떡하니놓여져있었다.

한참을문앞에앉아서감자상자를열어놓고만지작거렸다.

내일…아니오늘이네,

날밝으면전화드려야겠다.

내깜박이증상…더늘어나지않도록

아무래도올해넘기지말고건강검진을받아봐야겠다.

나도내가…걱정이된다.요즘..ㅎㅎㅎ

2 Comments

  1. dhleemd

    2013년 6월 26일 at 8:53 오후

    아마도몸과마음이과로상태인것같습니다.

    좋아하시는환경을찾아서

    삶을다시구성해보십시요.   

  2. 무무

    2013년 6월 26일 at 11:00 오후

    조만간….하고미루지말고당장검진받아요
    것두제대루요대강대충받으면소용없어요
    진아님병나면나머지식구들어쩝니까
    더미루지말아요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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