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 반, 두려움 반…

뜨거운햇빛을피해아이들이옹기종기모여줄넘기며,피구를한다.

조카범준이의수업이끝나는시간에맞춰학교에가게되면늘상마주치게되는모습에

그냥싱긋…미소가절로나온다.

아이들은늘,활기차다.

어디에서그런힘이나오는지..

^^

범준이는초등학교1학년.

방과후수업을세개나하고있다.

컴퓨터반,로봇만들기반,생명과학반.

가만히들여다보면…세횽님들이골고루접해보았던수업들이다.

컴퓨터반은제일먼저추천을했었다.

기초적인컴퓨터사용방법과언제어느때필요한지와

사용해야하는시간에대해서담당선생님이매무자세하게잘알려주신다.

물론..유해사이트와같은것에서도선생님의설명이더해지면

아이들에겐무척이나도움이되는그런반이다.

로봇만들기반은세횽아들이무조건해보라고부추긴것이좀있다.

그런데…요녀석보게나!

제엄마에게2학년에도3학년에도로봇만들기반은계속할거라며

미리약속을하자고조르더란다.

조이고,붙이고,건전지를넣어작동도직접해보는로봇만들기반,

뭔가를뚝뚝딱딱만들기를좋아하는사내아이들특성이라서일까?

로봇만들기반엔여학생이한명도없었다.ㅎㅎ

생명과학반은..

범준이와늘상놀아주는막내횽님이너무너무너무재밌다는말에

뒤늦게시작한반이다.

이것역시로봇만들기반가같이과학실험이주제인지라

범준이라아주재밌어한다.

제엄마는피아노를가르키고싶지만,

범준인아직은얌전히앉아서딩동댕~!하기엔

꿈틀거리는에너지원천인지라^^

제가좋아하는것우선으로보내고있다.

그러고보니?

요즘초딩의스케쥴이고딩들보다더바쁜것같아보인다.

ㅋㅋㅋ

옹알이하던아가가..어느새이렇게훌쩍자라있다.

*^^*

두달정도지나면이제범준이여동생이세상밖으로나온다.

막내동생의시어머님께서올라오셨다.여름휴가때내려가지못하는동생부부를보러올라오셨는데,

매장에들리셔서인사를나누시면서하시는말씀에’네에,그럼요..그렇죠..다행이죠..’대답은했으나

어째…고개를갸웃하게되지뭔가ㅎㅎㅎ

‘큰언니가봐줄수있을때낳아야한다..안그럽습니까?’

산부인과의사선생님초음파사진으로볼때엔

엄마를닮았다고하는데..그럼무척이나예쁠것인데,

은근..살짜기..기대된다.

딸이없어서..기대반,

딸을키워보질못해서..두려움반..

내가요즘..반,반에머리가복잡하다.

3 Comments

  1. 참나무.

    2013년 7월 8일 at 10:11 오후

    ..큰언니가봐줄때…?
    동생가족들이진아씨넘의지하는거같아욤…;;

    더더구나동생분은노산인데정맥도드라진다해서살짝걱정됩니다…;;
       

  2. 도리모친

    2013년 7월 10일 at 7:53 오전

    아빠닮았단말이아들이란걸
    주안이가지고알았어요.
    엄마닮았으니그야말로예쁜딸이오겠네요^^   

  3. 池海範

    2013년 7월 10일 at 9:10 오전

    참나무님의견에공감입니다.
    4남1녀가되면좋긴하겠지만,아이키우기가보통힘들어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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