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리는 것…

사내아이만셋이다보니,

거기다조카까지사내아이.

아이넷이서옹기종기붙어서자라나는모습을

여지껏보아오면서..한가지깨달은것이있다면.

그건…

기다림이라는것!

사랑하는마음으로믿고기다리는것!

학교에선학교공부를충실하게,

쉴때는확실하게쉬는것을늘아이들에게알려주고실행하게했다.

그런나를남편은늘걱정스런마음으로

중간중간화도내기도했지만,

요몇일우리큰녀석이보여주는변화가남편의그걱정스런마음을

조금씩가라앉혀주고있다.

"컴퓨터가재미없어요…."

"핸드폰도그저그렇고…"

이말을몇번을혼잣말처럼하던큰아이.

어제,

야간자율학습을끝내고늦은저녁을함께먹으면서

큰아이가대뜸그런다.

"수학…별거아니던데요.마음먹으니까…되네요.."

만점을받았다고..

엄마기분좋은소식을수줍게전해주는큰아이.

‘미적분’에’미쵸버려~!’

그랬는데ㅎㅎㅎㅎ

이제..아이의삐쩍마른등을쓰다듬어줘야할일만남았다.

고등학교2학년.

뼈대만덩그러니남은모습에눈물이그렁그렁..그런나를보고

"또그런다.엄마는~!"

4 Comments

  1. 데레사

    2013년 9월 5일 at 2:00 오전

    아이들이바르게자라고있어서좋아요.
    사실아이들이나쁜길로빠지면아무것도소용이없지요.

    진아님.
    힘들드래도세월흐르면옛말하고살날올거에요.화이팅!!   

  2. 도리모친

    2013년 9월 5일 at 6:30 오전

    우리하현이도그랬으면좋겠어요…쩝…   

  3. Beacon

    2013년 9월 6일 at 12:36 오전

    근데범준이도이제사밥풀왕자는아니지않나요?,,^^   

  4. 벤조

    2013년 9월 9일 at 3:45 오후

    남들은뼈다구만남게하려고아우성인데,
    시간과돈벌었다생각하시고씩씩하게!
    자한바탕웃읍시다,뼈다구를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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