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자식이건 남의 자식이건…아프다.

약바구니를아무리뒤져봐도내가찾는것이없다.

주말에..아주잠깐몰리는시간이면내가상대방에게무슨말을하는지도

미쳐깨닫지못하기도한다.

오로지,물건하나라도더팔기위해서기계처럼빠르게움직이려고만하니까,

그러다보면여기저기상채기가나기도하고멍도들고…

또….허리도삐끗하기도한다.

마음이급하니,몸이고생이다.

^^

양말신기가불편할정도로허리가욱신거린다.

원하는만큼의굽어짐도어렵다.

바르는파스를손바닥에넉넉하게묻혀발라선뜨거운찜질까지했는데도

목디스크가왔을때마냥그렇게불편하기만하다.

거기다새끼발가락에박힌굳은살은왜그리도아프게

피부를콕콕쪼아대는지..나원참.

높은굽의구두도아니고그저그런운동화나신고다닐뿐인데.

꼭한쪽에만생기는굳은살은이젠공기돌만하게자라선떨어져나갈생각도않는다.

아무래도내굳은살은병원치료를받아야하는가보다.

외과를…가야겠지,

그전에우선..아픈내허리나좀어찌해봐야겠다.

오늘..아니어제오후시차를내고아이들과저녁을집에서오랜만에먹었다.

그리고녀석들길다란머리카락을이쁘게정리했다.

셋이서미용실에다녀오라고하는데도사내자식들어찌그리숫기가없는지,

엄마나아빠없이는미용실도가지않으려하니이것도큰일이다.

"나는집이좋아요."

"맞아요.세상에서집이제일루편해요."

"그건맞아.집이정말좋아."

너무…좋아도탈일까?

하지만이것도곧잠시뿐일지도모른다.

그러기를물론바란다.

훌훌..세녀석들독립해서잘살아가는것..그모습을바라볼수있다면나는그뿐이다.

…………………….

부산..가난의굴레에서지쳐버린스물세살의젊은영혼을위해기도한다.

가슴이..저며와서..아,정말너무아프다.

4 Comments

  1. 데레사

    2013년 10월 22일 at 10:46 오후

    진아님.
    아직은허리아플때가아닌데심하게아프면병원엘가보세요.
    일하는곳부근에는정형외과가없는지요?
    아니면집에서핫빽이라도계속하면좀덜할텐데
    내마음도아픕니다.   

  2. 소리울

    2013년 10월 23일 at 12:39 오전

    더운물받아놓고오래담그고눈감고있으면좀나을텐데요.
    쉬어주어야다음일을원화히할수가있어요.
    일단사람부터살고보아야지요.
    허리아픈것오래두면큰일납니다.   

  3. 벤조

    2013년 10월 23일 at 3:30 오전

    미안,
    어제그제진아님기도를깜빡했어요.
    전기도밖에는할게없네요.
       

  4. 睿元예원

    2013년 10월 24일 at 7:03 오전

    아..
    정형외과에가셔서견인치료를받으셔야할까요!
    오래서계시면허리가매우아픈데요.
    과로로인한요통은
    간혹약국에서지어주는약이금새낫는효과가있더군요.
    어서나으시길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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