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까칠 공주까지…

까칠공주를안았다.

울집에서제일큰형아가아니..큰오빠가ㅎㅎㅎ

자꾸만까칠공주에게’이넘’,’이녀석’,’저녀석’그런다.

어쩌지..이말투를말이야.

위로오빠들만넷이나줄줄이있어서

울까칠공주선머슴?되는것이아닐까?

걱정이된다.

^^

"아,엄마이사진유출되면안되요.큰일난다구요.

오해하면어떡해요."

오해는무슨오해를하니~!웃기는짬뽕자식이다.

"이모!리나언제업을수있어요?아무래도내등에서살것같은데요."

12월은되어야업을수있다니,언제까지기다리냐며은근징징거린다.

제동생들..연년생바로아랫동생도업어주지만못했을뿐,

제녀석도기저귀하는주제에형이라고우윳병도잡아주고

기저귀도갈아주던울큰아이.

그런아이가어느덧사촌까지해서동생들이여섯이나된다.

까칠공주를덥석안아드는큰아일보고

막내동생이그런다."역시..이모부보다훨낫다야."

ㅋㅋㅋ

하루쉬는날,통증클리닉가기전에아이들머리카락을정리하였다.

무조건학생컷이아닌

머리형에맞게끔시작했다.

이곳저곳한번씩다녀보면서아이들에게썩잘어울리게하는곳을

알아놔야겠다.

큰아이는여전히사진기를보면도망다닌다.어쩌다반협박식으로찰칵~!

울막둥이..최대한짧게학생컷으로해달라고했더니만,

서로가웃느라정신이없었다.

귀여워라….

능글작은녀석.

머리가르마가큰아이와반대방향이다.

뻣뻣한머리카락이아니라서자연스러운스타일로최대한

제녀석이원하는스타일로해주었다.

‘프랑켄슈타인’…큰형이놀려도

이젠어린아이처럼울지도않는다.

되려더낄낄깔깔웃는다.

얼마나자라려는지,온몸이다아프다는막둥이.

종아리가마구마구당긴다고할때마다키가자라는것같다.

170이된.초딩6학년.

얼굴은..제일예쁘장한울작은아이.

근데우야노.제아빠의튼튼한하체를물려받았다.

그래서사진을찍을때마다.

학교에서단체사진찍을때에도

저혼자앉아서찍겠다고박박우긴다.

"기왕이면이쁘게나와야하쟎아요."

웃지도않고말하는작은녀석.

우리세아이와밥풀왕자범준이까지..이젠까칠공주리나까지.

아이가청년이되면끝날것같다는이야기가계속해서이어지는것이

왜이리설레일까?

조선블로그에서큰아이초등학교4학년무렵의이야기부터시작했을때가

불과얼마안된것같은데..시간이덤블링을해버린것같은느낌이든다.

음으로양으로도움주시고마음써주시는고마운분들께,

나는무엇으로보답을해야하는지..

고민을보은으로삼고하루하루를열심으로살아가야겠다.

*^^*

2 Comments

  1. 오드리

    2013년 10월 27일 at 3:15 오전

    인물이출중해요,진아님.다깍아논밤톨같아요.에고아들없는사람서러워라.
    안먹어도배부를듯.맞죠?   

  2. 무무

    2013년 10월 27일 at 12:17 오후

    사춘기땐인물들이별로라던데이댁아드님들은
    왜이리다잘생겼을꼬ㅎㅎㅎ
    귀딸래미조카리나까지생겼으니뭣이부러울까
    건강하게잘키우셨어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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