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워지기 전에 잠시 풀어 주는건가?

친정엄마가보내준경상도식짬쪼름한된장한스푼에시어머님이보내주신슴슴한밀된장반스푼을넣는다.

애호박하나듬성듬성썰어넣고,양파반개와청양고추하나를썰어넣었다.

두부를한모크게썰어넣고가스렌지에올려한번에끓인다.

보글보글~~~~!

이른아침아이들이등교하기전에준비하는오늘의아이들저녁메뉴.

된장찌개가맛있는냄새를폴폴~!풍겨내고있을즈음

핑크색진주햄소세지를썰어계란풀어놓은것과함께고소하게구워낸다.

한녀석한녀석..일어나면서하는소리.

"아!배고파…그냥우리아침으로주시면안될까요?"

아침으로먹을양파와계란이들어간볶음밥이준비되었는데…우짜노

열무김치와이른아침에끓여낸된장찌개를조금씩상에내주었다.

거기다아이들이좋아하는낙지젓갈을아주조금올리고…

조용조용한아침이…밥상앞에서소란스러워진다.

^^

지금쯤이면깨끗하게설겆이가되어있을그릇들이산더미처럼싱크대위에

보란둣이있을것이다.

어느녀석이오늘의설겆이당첨자일지?

작은녀석이가위,바위,보에서졌다면필시큰녀석이다시한번설겆이를또할것이다.

(울큰녀석제작은동생의설겆이솜씨를믿지못한단다.ㅎㅎㅎㅎ)

다음주에강추위와함께눈소식이있다.

그래서일까?

어제..오늘날이봄날씨같아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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