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진학상담을하면서큰아인..

부모보다더큰부담이였을것이다.

"제일이고제미래니까요.."

…고3큰아인요즘발등에불이떨어졌다.

그래도나는그런녀석의모습을보면서행복한미소를짓는다.

스스로깨닫는것이..제일먼저이니까말이다.

당분간내블로그사진속주인공들은아마도

울막둥이와까칠공주가될것이다.

둘다뱀띠이다.

2001년과2013년의차이다.

초등학교졸업식을마치고아주오랜만에남한산성성지성당엘들렸다.

새로지은성당이…

아늑한한옥으로지어져우릴기다렸다.

아이들은그곳을좋아한다.

오랜세월..

우리아이들잘먹는아이들을위해

죽는순간까지쌀을보내주시던나무아저씨의기도를올렸던곳이고

큰아이의느티나무같은조선일보청소년학교선생님의기도또한

함께올렸던곳이기도하다.

나역시..

생존해계신분들의건강과

돌아가신분들에대한기도를그곳에서올렸던곳이기도하다.

성지성당은아늑한친정같은성당이다.

우리아이들도나와같이느낀다.

그곳에선아픔이없는것처럼느껴진다고했었다.

졸업식…다른친구들은부모와친지들과함께학교근처의중극집에서짜장면을먹었다.

나와..나의동생둘은그런작은추억조차없다.

그래서일까?

나나작은동생은우리가경험하지못했던그자잘한소품같은추억들을

아이들에게꼭저장해두려한다.

그아픔이…꽤나집요하게파고든다는것을알기때문일것이다.

울막둥이…졸업식때는성지성당바로앞에있는손두부집엘들렸다.

짜장면은별로라는아이들..

큰아인설렁탕집..

작은아이도설렁탕집..

울막둥이는두부집이다.ㅎㅎㅎ

난..짜장면이좋은데말이다.^^

울까칠공주6개월로접어들었다.

낯가림이시작되려한다.

근데..오빠들얼굴은다알아본다.

제일좋아하는얼굴은역시나큰오빠..

그리고막내오빠..범준이오빠

인기없기는작은오빠가꼴찌다.

ㅋㅋㅋ

작은아이에게목소리부터상냥해져라잔소리좀했다.

….

3 Comments

  1. ariel

    2014년 3월 14일 at 3:43 오후

    제가오랫동안블러그를비웠더니공주가누군지모르네요.
    그런데어쩌면저렇게귀여워요..깨물어주고싶어요..ㅋ

    김진아님..오랜만에반가워요.
    안녕하셨어서좋네요..매우~!   

  2. 리나아

    2014년 3월 14일 at 5:19 오후

    동생(이모)네애기가아닐까해보네요~?
    범준이동생…?   

  3. 데레사

    2014년 3월 14일 at 6:18 오후

    남한산성성당공사끝났나봐요.
    따뜻해지면가봐야지~~

    석찬이어느새3학년이지요?지수도3학년이거든요.
    이아이들이원하는대학에잘가야할텐데….
    기도많이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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