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 집..

4월끝주에시작한아이들시험이모두끝나고

토요일부터..쭈욱이어지는연휴.

아이들은

집에서부모가오는시간내내스스로를돌보면서지냈다.

전에보다가족이함께있는시간이짧아지는것이싫다던

울아이들..

특히나막둥인

지금도제일긴소원문구가..

엄마랑아빠랑…하며하루라도온전하게

자신들과보내기를소원한다.

현관문을열면..

엄마가집에있어주면제일좋겠다는아이들.

캄캄한집에홀로들어서는기분이별로라고해서

작은미등을달아어둡지않게만들어놓았지만

그게어디..

될까…

어제수요일하루쉬는날.

야간자율학습한다던큰녀석이그냥괜히들어와봤다면

집에들렸다가다시학교로가고,

막둥인자꾸만내앞에서온갖묘기를부리며

시선에서떨어지지않는다.

그래서더미안하고,

그래서더열심으로살아야지한다.

지금이시간도

곤히잠들어있는아이들얼굴을한번씩들여다보고쓰다듬는다.

"빈집이싫어…나는,엄마."

…..

1 Comment

  1. mutter

    2014년 5월 7일 at 8:40 오후

    아이들의마음을이해해요
    혼자살때저도그랬거든요.
    빈집이싫고누군가있었으면좋겠고.
    아이들이야문을열면엄마가있었으면하는마음이..
    어른이되면지금의경험들이커다란주춧돌역할을해서
    역경을이길수있을것이고,자녀들을키우는데길잡이가되지않을까요.
       

Leave a Reply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입력창은 * 로 표시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