넉넉한 사이즈로…

올해의매출기준은작년의매출현황을보고기준을세운다.

조금보다많이오를수도있지만

통계라는것이….아주무시할수가없는것이있어서지나친기대는금물이다.

언제나새해의첫달은조심스럽다.

계절상겨울이지만,12월과1월은사뭇다른느낌으로다가온다.

바람불고춥지만,두터운겉옷을입어야하지만,

마음은살랑살랑봄이살짜기오는듯설레이기도하기에…

봄의계절에입을옷들이속속입고가되고있다.

매장으로들어서는손님마다두꺼운옷과얇은옷을혼용하여구입하기시작한다.

아이들이겨우내자랐기때문이기도하지만,

그냥웬지….빨리접하고싶은계절의이유이기도할것이다.

"스키복싼것있나요?"

4학년정도되어보이는아이와매장안으로황급히들어서는손님.

급한듯보였다.

금액대를알려주고달라는사이즈를들어아이에게입혔다.

조금작은듯하여한해더입을수있는사이즈를드리겠다고하니손님이싫다고한다.

"아이…크는아인데무슨한해더요.괜찮아요.이아이쑥쑥대나무처럼자라서요.

차라리이쁘게입히고필요한곳에주고말아요."

아무리싸도5만원대의스키복..아이에게그대로입힌체로계산후바람처럼사라졌다.

"스키복싼것있나요?"

이제2학년이된다는아이의스키복셋트를찾는손님이조용조용한목소리를묻는다.

셋트7만8천에서9만9천원이있다고답해주었다.

물론이월아닌신상품인경우60프로활인17만원대도있다고알려주었다.

가격대로의사이즈를맞춰서일렬로쭈욱펼쳐서보여주었다.

9만9천원대가마음에든다고한다.

"못해도2년정도는더입어야하니까,큰사이즈로주세요."

아이의키가130정도로밖엔보이질않았다.

좀마른체격이라보통의사이즈로가져가도무난히한해이상은입겠다싶어

3학년에서4학년까지입는사이즈를권했다.

손님은안된다고했다.그보다더큰사이즈를요구한다.

스키복상의끝단이무릎아래까지내려왔다.

아이는별로인듯한표정인데반해손님의표정은매우만족해보였다.

….

자녀가한명이상일경우엔남매라하더라도

큰아이의사이즈를늘크게구입하는경향이예전엔흔했는데

요즘은자녀가두명이상이라해도한해한해딱맞춰입히는것이

거의일반적이다.

가끔씩흔하지않은경우를볼때면…웬지낯설게느껴지기도한다.

1 Comment

  1. 장마와달빛

    2015년 1월 16일 at 1:33 오후

    요즘부모들은다음해는생각지않지요.그런데스키복은한해만입기엔아깝긴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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