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할머니야?

어쩌다하루쉬는날,

아르바이트하는직원은쉬는날이딱정해져있는데..

나는당췌정해진것이없다.ㅎ

아침에핸드폰알람소리에눈을뜨곤이리뒤척저리뒤척을몇번을하다

힘겹게일어나곤한다.

하루쉬는날도..어짜다쉬는날도매마찬가지이다.

늦잠을좀자겠다싶으면딱일어나야할시간에눈이뜨이고만다.

알람도해제했는데도말이다.

금요일오전,절여진배추마냥늘어져있다가간신히일어섰다.

세탁기를돌리고청소기를돌리고는계획했던안과를가기위해집을나섰다.

먼지알레르기에..건조함까지,

노안에다가ㅋㅋㅋ

불편하지않을수가없었다.

처방이래야간단한알레르기안약과인공눈물정도.

별다른방법은없다.

우리까칠공주는좀전에막내동생과함께제집으로돌아갔다.

오후에어린이집에서데려와선응가정리하고저녁먹이고놀아주고..

머리~어깨에~~발!!무릎~~발!!!

무한반복이요구되는노래와함께한율동이몇시간이이어졌다.

그래도..재미지지뭔가ㅋ

큰아이가그런나를보곤’예비할머니’라고놀려댄다.

그럴지도모를일이다.

요즘두돌이되어가는울까칠공주보는재미가남다르다.

조카같지도않고말이다.

할머니가되면이럴까싶다.자식도이쁘지만..손주가더이쁘다는할머니가될지도.

…..

수북하게쌓였던설겆이들을정리하고잠자리에들준비를마쳤다.

아이셋이모두한방에서뒹굴거린다.

그렇게세아이가모여있는모습을얼마나더자주나볼수있을가싶어

열심히내눈으로담아두고또담아둔다.

조블이폐쇄된다는소식에

이곳저곳으로이사다니는소식들도들리고

깔끔하게담아놓은글과사진등을정리하시는분들도보인다.

그런데..

나는그어떤것에도명쾌하게움직이질못하고있다.

….

1 Comment

  1. 벤조

    2015년 7월 25일 at 3:50 오전

    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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