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이치…무언의 정답…

눈을 좋아하는 아이?

아니…

눈이 신기한 아기이다.

아직도 돌쟁이 처럼 보이는

엄지공주 까칠이..

작은 아이 입학식날 충북의 작은 대학교로

아이 다섯과 함께 다녀왔다.

우리 세아이와,

밥풀왕자 범준이..까칠공주 리나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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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루한? 입학식 순서가 다 끝나고 ..

학생 식당으로 부모님들이 모두 모였다.

작은 학교에서 자녀의 학교 입학식에 와주신 부모님들에 대한

작은 배려라고 했다.

근데…그 작은 배려치곤 꽤 야무진 배려였다.

^^

식사를 마치고..

아이들 모두 학교 주변을 서성거려 보았다.

나야…당근 울 까칠이 담당이였고,

하늘에선 뽀송뽀송 눈이 내렸다.

어찌나 눈을 좋아하던지..

추운데도 불구하고..

ㅇㅕ엉….차엘 올라타지 않고 밖에서만 맴돌던 까칠공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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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의 그 ‘또띠야’를 품에 안고서

하늘에서 내리는 눈을 마음껏 마음으로 품어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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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개강인 큰 아이 까지 정말이지 전신합체가 되었던 다섯 아이의 모습..

물론 작은 아이는 카메라에 담기질 못했다.

자신이 대학생이라니?

남들은 당연한 일을

자신에겐 너무나 대단한 일이 된..대학 입학식.

자신이 원하던 과였기에 더더욱 행복했는지 모른다.

ㄴㅕ석…앞으로 공부할 것이 산더미인데..

알랑가 모르랑가?

ㅎㅎㅎ

나와 남편은 세월 따라 나이는 더 들어가고

아이들은 더 야무져가고 있다.

세상 이치는…

늘…무언의 정답을 바로 보여주고 있지 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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