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속,모처럼선선하고청명한아침에이런글을올리기는뭐합니다만,하도기다안차한자적습니다.
노무현대통령이며칠전자기좋아하는신문사논설위원들데려놓고한말때문입니다.
“내가뭘잘못했느냐”
“내가뭘잘못했는지구체적으로꼽아보라”고했다는것입니다.
자신에대한지지율이끝간데없이떨어지고있는걸알고있다는말끝에나온것입니다.
이걸어떻게받아들여야할까요.
국민들은대통령노무현이잘못하고있다고들고일어날형국인데,막상자신은잘못한게없다고하니.
국민들은대통령잘못뽑았다고들말합니다.원래싫어해그를택하지않은국민들은물론이지만,그를지지해한표던진국민들조차잘못뽑은사실을인정하고있습니다.
이런데도,노무현은아직도자기가한짓거리들을잘모르고있다는듯이천연덕스럽게국민들에게되묻고있습니다.아직도노회한머리를굴리고있는것인지.
정말모르는것인지,아니면알지만꼼수로서이를희석시키기위한것인지둘중하나일것입니다..
전자라면,누가강조했듯이정신감정을받아야할정도의중증정신질환을의심해봐야할것같고후자라면,이또한노무현특유의노회함에서비롯된것이아닌가합니다.
사람들은뭔가를많이겪게되면그에익숙해져그저그러려니하는속성이있습니다.
국민들로서는노무현의잘못이‘하도많아하나도안보이는’지경에까지이르렀습니다.그저임기끝날때만기다리자는것이지요.노무현은국민들의이런허망한공황심리‘를이용하는저질스런또다른잘못을저지르고있는것으로보입니다.
노무현은그저께8.15광복연설에서국민단결과통합을강조했습니다.
“우리는늘단결과통합을얘기했지만실제로는자신의주장을따르라고요구했을뿐남의말을받아들이거나타협하려하지않았다”면서그렇게강조했습니다.
참그럴듯해보이고옳은말인것같습니다.그러나이또한자신의지난날의잘못을모른채,어떤흉계를도모키위한말장난에지나지않는다는걸이제모르는국민들은없을것입니다.
단결과통합은커녕지난3년반동안분열과반목을조장한장본인이바로노무현이기때문입니다.
‘대한민국의역사는기회주의자가득세한분열과불행의역사’로비하하면서,대한민국건국의정통성과성공적인국가건립을부정한대한민국의대통령이바로노무현입니다.이런인식을바탕으로그동안그가해온일은바로자유대한민국의해체였습니다.국민들은찢어질대로찢어졌습니다.8.15광복절행사마저두파로나뉘어갖는,바야흐로지난날해방정국의좌.우대결이상의양상으로이어지고있는형국입니다.
노무현이대통령으로서자신이잘못한일을,정작자신이모르고있다는것은이로써증명되고있는것입니다.
그러면서“내가잘못한게무엇이냐.잘못한게있으면구체적으로꼽아달라”고노무현은천연덕스럽게말하고있습니다.
이에딱맞는말이있습니다.바로‘적반하장’이라는말입니다.
태풍때문이라고들합니다만,오늘아침은정말선선합니다.하늘또한청명하고맑습니다.이런아침에이런글을올려서죄송합니다.
그래도쓸수밖에없었던것은우리는언제쯤이런청명하고도선선한지도자를만나게될것인가하는기대감때문이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