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격, 선후배격?
“송실장당신,정신나간사람아니냐”
“김학송의원,인격을가지고하는데,그렇게말을하면어떻게하냐”
마산고동문들보기에참으로볼썽사나운작태가벌어졌다.
18일국회국방위의NSC2005회계연도세입세출결산심의석상에서다.
이날NSC사무처장자격으로나온송민순청와대안보실장(26회)이이즈음논란의대상인
전시작전통제권문제등현안에대한답변을거부하면서,한나라당김학송의원(30회)과부닥친것이다..
이날회의는이로써야당의원들이자리를박차고나가는바람에결렬됐다.
이날송동문은누가보더라도참참담한표정이었다.
고등학교기수로치면‘새카만후배’로부터국무위원이자선배인자신의위상이‘당신’이라는호칭으로비하된데다,‘정신나간사람’,말하자면‘미친놈’쯤으로치부됐으니말이다.
김의원이후배라는사실을송실장이모를리는없었을것이다.
그걸어느정도믿고있었는지도모른다.그런데,느닷없이‘당신’이란거친표현을앞세운후배에게한방먹은것이다.
아무리국사를논하는공적인자리였다고하지만,송동문으로서는분통터질일이었을것이다.
송동문이‘인격’이라는말로맞받아쳤지만,속으로는이랬을것이다.
“선배앞에서무슨짓이냐”
그러나,이즈음나라돌아가는꼴앞에사감을앞세울순없다는생각이다.
그래서송동문이더욱딱해보이는것이다.
김대중정권이래노무현정권까지정부.여당에몸담은동문들이,마산고동문들의정서와떨어진다는이유로욕을먹고있는형국도이에가세하는것같아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