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고양시엔두개의區가있다.뎍양과일산이다.
그러나일산이신도시化하면서,고양시엔일산만부각된다.
지역발전과개발문제에있어서도덕양구는일산에비해여러모로미진하며,
여러현안도답보상태에있다.
그래서덕양구사람들은고양시에대해불만이고조되고있는상태다.
‘고양시장물러가라’는플래카드도가끔내걸리고있다.
고양시에서도이런점을모르고있는것은아니다.
그러나두구에대한이러한차별적태도에큰변화의조짐은보이지않는다.
말로는그렇지않다고하지만설득력이없다.
서울의모지하철역엔고양시의이런광고가있다.
일산이독립적인시가아니라고양시에속해있는도시라는것에대한광고다.
적잖은돈을내고그런광고를굳이서울에서해야할필요가있을까.
이광고에서도고양시의’일산선호’와관련한차별적인태도가엿보인다.
나는덕양구토당동에서10년간살고있다.
능곡지구인데,10년전이나지금이나변한게거의없다.
경의선복선으로능곡역이새로지어진것,
그리고그주변에아파트가조금들어선것을제하고능곡의모습은예전그대로다.
재개발이나뉴타운지구설정등이운위된지는오래됐으나답보상태다.
이런일도있다.
3호선(이것도언제부터인가’일산선’이라고들한다)대곡역에서대림아파트쪽으로해서
능곡으로가는소로가있다.주변은논밭이다.
그길가에오래전부터가스가새고있다.그것도두군데에서.
주민들은그게처음에는무슨가스인지몰랐다.
무슨석유가스전도아니고하얀증기를내뿜고있는길을걸아가면불안하기짝이없다.
꼭터져폭발할것같은느낌을주기때문이다.
주민들의진정이있었을것이다.
벌써일년도더됐을것이다.
가스가분출되는그곳에입간판이세워졌다.
무슨지역난방공사의매설관이터져그렇다는것이고,
안전에문제가없다는것.그리고곧조처하겠다는것이다.
그러나일년이상이지나면서도아무런조치가없다.
능곡사람들은아직도가스인지,증기인지가분출되는그길을,
불안에떨며조심스럽게걸어다니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