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플루’라는 것
‘신종플루’가맹위를떨치고있는데그러려니했다.
아무리그래도그것은나와는상관없는것이려니했다.
그런데그게어느새내주위까지스며들었다.
큰애가그저께부터기침을한다.
좀심하다는생각이들어
어제아침,아이더러출근하면병원에가보라고했다.
오후에전화를했더니집에들어와있다.
조퇴를했다는것이다.
병원엘갔더니처방을해줘서약을먹었는데,
좀괜찮아졌다고한다.
간밤에기침소리는그리들리지않았다.
오늘아침,출근준비를하길래하루더쉬라고했더니나간단다.
병원에서무슨약을처방해주더냐고물었더니,
약봉투를내민다.타미플루이다.
말로만듣던그약을처음본다.
기분이썩좋지않다.
그약먹으니어떻노?
뭐,그저그렇지예.
아이는만류에도불구하고출근했다.
마누라는큰애쓰는물컵을쓰지말라고한다.
수건도그렇고,화장실에도유한락스가더뿌려질것이다.
갑자기집이’신종플루모드’로전환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