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인의 약속
정치하는사람들은약속을잘한다.
지키지않아서그렇지.
선거때다짐하는공약도약속이다.
공약이모두그대로실천됐다면,
우리나라는말그대로지상의천국이되어있을것이다.
그러나정치하는사람들은공약이나약속을잘지키지않는다.
그때그때상황을모면하려늘어놓는이른바食言이다반사이다.
정치하는사람들에게그래서신뢰는가장중시되어야할덕목이다.
아무리하찮은약속이라도약속은약속인것이다.
한달여전에약속을해놓고이제와서못오겠다고한다.
고향의원로로서고향행사에모시겠다는초청이다.
당연히참석하겠다는약속을받았다.
집무실까지가서받아놓은약속이다.
그저께확인안했으면큰일날번했다.
비서를통해알아보니,아예그날짜에적혀있지도않았다.
당사자는분명그자리에서달력에표시까지해놓는것을봤는데.
이유는다른행사때문이라는것인데,
자신보다높은사람이주재하는모임에참석해야한다는것.
괜히고향어르신모셔다놓고큰일날번했다.
정치가(statesman)와정치인(politician)은다르다고했는가.
지방도시의장으로있는그양반은아무래도
정치가는못되는것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