送 年 山 行

19일여섯명이옹기종기북한산을올랐다.

추운날씨라그런지좀한적한산행이었다.

향로봉을계속우회해다녔는데,

병만이가오랜만에향로봉쪽으로바로한번올라가보자고한다.

내가게으름피우는소리했다가,재형이로부터한소리들었다.

니,요새와그렇노?

할말이없다.끽소리못하고따라올랐다.

찬바람몰아치는바위길을오르니속이다시원하다.

비봉능선에는칼바람이몰아친다.

모두들움추린모습이다.

겨울산행은일찍하산하는게좋다.

승가사쪽으로바로내려가자고했더니,

재형이내외가싸온밥은먹고가자고한다.

사모바위너른터에자리를잡아요기를했다.

병만이가갖고온컵라면맛이일품이다.

재형이의찰밥은김이모락모락날정도로보온이잘됐다.

병만이가아이스와인한병을가지고왔다.

아들이호주신혼여행가서갖고온것이다.

내려가서마시자는의견이많아꺼냈다가다시집어넣었다.

목욕을하고’코만도’에자리를잡았다.

껀수하나를찾았다.송년회를하자는것.

노영호가거창한것을하나꺼낸다.

조니워커블루.

아들,현대자동차입사에대한턱이다.

병만이아이스와인도꺼냈다.

조니워커블루가술술넘어간다.

정말맛있는술이다.

나도가만있을수없다.

영호에게약속했던옛날카메라한대를아들입사축하로건넸다.

노영호,이날많이썼다.

2차중국집에이어노래방까지맡아즐겁게해줬다.

2009년에도북한산을참많이올랐다.

아웃바운드로몇차례했다.

좋은친구들,좋은산행이다.

Leave a Reply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입력창은 * 로 표시되어 있습니다.